작가명 : 류승현
작품명 : 블레이드 마스터
출판사 : 파피루스
꽤 괜찮은 소설입니다. 내용 그리고 간결한 문장들도 좋구여. 근데 아쉬운게 있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우선 글이 너무 밝다고해야 하나??!! 40명의 아이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끌려와서, 그 어린 나이에 지독한 훈련을 받으며 무자비한 폭력과 죽을수 있다는 공포를, 읽고 있는 독자들이 느껴야 하는데 그건 좀 부족한거 같네여. 밑바닥 아이들이라서 그럴까여??!! 음식을 많이 줘서 그럴까여??!! 너무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그 생활을 잘 해나가네여. 열살에서 열넷밖에 먹지 않은 애들이 말이져. 용병들과의 대화에서도 겁대가리 없는 행동도 너무 쉽게 받아주고...평화적으로 이끌려는 작가의 의도가 저하곤 맞지 않네여.
쥐어 터져 보셨나여??!! 쥐어 터질 때의 아픔과 공포... 죽을수 있다는 그 두려움... 이건 육체만이 아니라 멘탈에도 엄청난 데미지를 줍니다. 그런데 그 어린 것들이 면역이 됐는거 마냥, 가검에 맞아 다리가 부러졌음 --> 신관 치료 --> 아무렇지 않음... 블러드 로드하고 싸우다 팔 덩렁거림, 얼굴 반쪽 함몰, 과다 출혈-->신관치료--> 사흘후 깨어남. 좀 위험해뜸... 그리곤 3~4개월에 한번씩 블러드 로드하고 당당히 싸움...최소한 들어가기 전에 손이라도 덜덜 떨려야 정상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정신력이 드래곤 수준...
어릴때 어른하고 싸워보셨나여?? 어른하고 싸워서 1시간 이상 버틸수 있다고 보십니까?? 블러드 로드하고 밤새워 싸워서 하루쯤 버틸수도 있다고하져. 근데 3~4개월에 한번씩 싸우는데도 잘 버티네여.그것도 4년씩이나...이건 설정이 좀 유치하달까?? 너무 과장됐습니다.
이 작품이 재밌다고 추천들 하셔서 기대를 갖고 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소설에도 등급표시가 있다면 이 소설은 전체 관람가입니다. 전 좀 잔인한걸 좋아해서 이건 맞지 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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