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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
12.01.02 17:38
조회
3,406

작가명 : 푸른하늘

작품명 : 현중귀환록

출판사 : 청어람

본 필자가 감상글에 올라온 상기 작품에 리플을 달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다가 집어던지 분기에 좀 심하게 비판했다고 하는 군요.

다른분들이 그렇게 보았다면 맞는 말이겠죠.

하지만 적어도 제생각에는 결코 그런 실랄한 비하를 해도 괜찮을 만큼 생각도 없고 고민도 없이 쓴 작품 같았습니다.

너무나 식상한 현대귀환물 스토리는 둘째치고 지구최강의 힘만... 갖고 귀환한 주인공의 행동과 일상..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허수아비였거 주인공의 허세 또한 쩔어주었습니다. 게다가 뭐하러 봉인을 걸어 놓은건지 결국 나중에 1단 2단 3단 봉인해제!! 하면서 다 풀어 줄것을... 그렇다고 특별히 제재하는것도 없고 말입니다. 똘마니가 발리면 짜잔! 하고 나타나서 주인공 허세 떨려고??

뱀파이어마족으로 추청되는 만능 똘마니로 묘사가 힘든 거의 모든 뒷치닥거리를 별 사정도 없이 만능으로 휘뤼릭 처리하는 부분에서 작가의 성의없음..과 상식없음..을 계속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글중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엑스트라... 히로인.. 들의 된장습성과 물질우월주의적 반응에 관심 없는척하면서 허세만 떠는 주인공의 행태는 3권까지 이어질뿐이고 이런 부분에서 성인들이라면 '쯧쯧.. 놀고 있네..'허만 찰 이야기들만 주구장창 나오기에 중2병 소설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3권쯤되면 지가 가수드립에 농구선수드립까지 다 할 낌새가 느껴져... 아 이런건 젊은 아해들이 망상으로 항상 소원할만 한것이고 이런걸로 대리만족하라니... 하고 싶어도 이미 무수한 현대판타지 소설에서 너무 많이 보질 않았나.... 지겹다고!!

그리고 주식부분... 주식으로 몇천억 벌고 몇조 벌 기세던데.. 사실 주식이라는게 제로섬이나 마찬가지라서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으면 그만큼 반대급부로 깡통을 차게 됩니다. 별로 정의롭지만은 않은 일이죠. 특히 수익 났다고 해서 매도하여 자금을 빼버리게 되면 이건 투자가 아니라 그저 돈 놀이인게죠. 그 만큼 기업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거구요. 물론 그만큼 빼먹은 수익만큼 수많은 다른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게 되는거죠. 근데 이놈의 주인공이나 똘마니는 적당히란건 없어 보이고.... 그냥 적당히 느그들 평생 사치하고 살만큼만 하란 말이다!! 지구의 돈 다 쓸어 갈 기세...

연예계 아가씨들 스폰 이야기는 씁쓸 찝찝 더러운 기분만 들 뿐이구요.

마지막으로 주 히로인으로 보이는 영국의 소드맛스타 백작도 마음에 안들긴 마찬가지 주인공에게 별 이유엾이 시비걸고 공격시켰다가 능력 쩌니 반전해서 들이대는걸 보고 나 같으면 따귀나 백만대 때려서 동해바다에 던져버리고 싶다. 마스터니 알아서 헤엄쳐 나올테지..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 여자도 흔한 한국 된장녀와 다를게 뭐가 있을까..

4권부터는 이제 세계적으로 출연진들의 무뇌화를 구현해 볼 기세던데... 3권까지 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어이만 없을뿐이여서 누가 돈 줘서 감상문 써내라고 해도 안 볼겁니다.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있는 능력상 불가능하니 허세나 겁나게 떨고 있는 주인공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제발 울트라 비싼차 타지마! 그거 스쳐도 인생저당 당할 평범한 한쿡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참아줘!! 뭐 사고나도 허세 겁나 떨며 쿨하게 그냥가! 하실 주인공이겠지만 말입니다. 몇조 재산가인데 까잇꺼 수리비 쫀쫀하게 달라 하시겠나..

:


Comment ' 16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12.01.02 18:17
    No. 1

    그니까요, 저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ㅜㅜ 그리고 왜 제글에는 반대가 무더기로ㅜ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12.01.02 21:09
    No. 2

    오호 제가 느낀거랑 똑같네요.
    들이대는 수없이 많은 여캐들 빼면 내용이 별로 없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만사여일
    작성일
    12.01.03 00:47
    No. 3

    글에서 책에 대한 분노가 느껴지네요.

    비평글 읽은 김에 하는 쓸데 없는 얘기를 잠깐 하자면

    주인공 정도로 돈이 많으면 길가다 사고난 불쌍한 소시민을 용서해주는 행위는 이미 허세가 아닙니다 -_-;

    허세는 X도 없는 년놈이 부리는 것이 허세고, 부자가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너그러운 마음씨죠.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pai
    작성일
    12.01.03 03:03
    No. 4

    나무야님이 상당히 마음 상한듯 하군요.
    저도 이 책을 읽어 봤는데 첨부터 끝까지 대리만족을 위한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대리만족 이라는 네글자에서 보듯이 더도 말고 그냥 그대로 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 바라는것 편한것.... 이런것들을 글로 표현한거죠.

    님이 본문에 적었듯이 능력최강,힘들고 짜증나는건 쫄따구가 처리,
    그리고 세상 여자들은 나의 첩들..등등..
    이것을 글로 적은 책이더군요. 대리만족형 책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1744
    작성일
    12.01.03 15:10
    No. 5

    사람마다 책 읽는 관점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무야님에겐 그 소설이 개연성따위는 없는 3류 쓰레기 현대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독자들에게는 현실에서 할수 없는것들을 작품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꼇을수도 있겟지요.
    개인적으로 나무야님이 그 감상글에 남긴 댓글은, 비평 차원을 넘어서 작가와 그 책을 재밌게 읽는 독자들을 싸잡아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1.03 18:29
    No. 6

    저역시 읽느사람마다 느낌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윗분말대로
    싸잡아서 매도한다는 느낌이 크네요
    그리고 글에서 이해한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비꼬는 느낌이 드네요
    감상이나 비평은 할수 있는데 정도란게 있습니다..
    그선에 넘어간것 같네요....그런게 보기 참 그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세류하
    작성일
    12.01.04 00:05
    No. 7

    독자 매도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데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군요.
    전 그냥 작가에 대한 분노만 느껴졌을 뿐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1.04 00:39
    No. 8

    세류하님 감상글에 보시면 이소설 감상글에 댓글이 있는데 거기서
    이분의 댓글단것중에서 포함해서 말하는겁니다 ...
    그렇다고 독자를 매도하는게 아닌 망상일기로 치부한다는것 자체가
    좀 안좋게 볼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2.01.04 00:44
    No. 9

    전 그냥저냥 봤습니다. '허허'라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목민1
    작성일
    12.01.05 03:44
    No. 10

    반대가 더많은 이상황 ..제가 이상한게 아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깐마늘
    작성일
    12.01.05 22:53
    No. 11

    왜 반대가 이렇게 많지? 얼른 찬성 누르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탈퇴계정]
    작성일
    12.01.06 19:59
    No. 12

    흐음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나름대로 대리만족을 느꼇는데 그런식으로 비판을 하시면 재미있게 본 저는 중2병이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1.07 22:23
    No. 13

    현중귀환록 정도면 대리만족을 넘어선 망상에 가깝죠.
    망상도 누군가에게는 재미가 될수 있을테니
    취향은 존중하렵니다...라고는 하겠지만, 아무리 봐도 글 자체는
    한숨만 나오는 이야기의 연속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1.08 14:19
    No. 14

    윗분 말하는게 역시나 한숨만 나오네요...취향이니 존중한다고 하다던
    가 망상이라던가 이걸 그냥 기분대로 풀어버리네요...
    아무리봐도 읽는 독자들까지 포함해서 비난하는데 보는데 인상찌푸리
    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홍차의숲
    작성일
    12.01.25 17:05
    No. 15

    전 기본적으로 먼치킨 좋아합니다.
    현중귀환록 1권 아주 만족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후반부에서 쥔공이 노래며 농구며 이것저것 다하는것 보고 1차 흥미 떨어졌습니다.
    냉정한 쥔공이 신문부 여자에게 휘둘리는것 보고 2차 흥미 떨어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8.02 22:51
    No. 16

    이런글에 반대가 있다는게 아이러니..

    그리고 그런 쓰레기책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

    이책을 보고 감상은.. 딱 한마디면 됨.. " 초딩의 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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