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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판타지라고 해야되나요?? 이런소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이전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런소설밖에 나오지 않아서 안볼수가 없더라구요.
현대 판타지나 무협같은 장르의 소설은 아래의 간단한 룰을 따라갑니다.
1. 몰락인생(이유야 어떻든...)
2. 기사회생
3. 시련
4. 이겨냄
물론 판타지소설이나 무협 모두 같은 룰을 따라갈겁니다. 다만 개천에서 용났다의 경우 검사나 판사 그리고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것인데... 작가님이 여기에대한 사전조사가 부족하다는게 다방면에서 드러납니다. 하나의 사건이 진행이 되면 그에 따른 이야기의 진행은 매우 느리게 나타나는데 뭐랄까 정말 조금은 전문적이어도 되는 묘사나 상세사항의 경우 이 작가님이 모르니까 ㅋㅋㅋ 정말 2-3문장 정도로 해결이 나버리더군요. 결국에 왜 캐릭터를 검사로 한건지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학연과 지연 그리고 그로인한 비리들에 지방대 출신의 판사가 맞써 싸운다는건 어떻게 보면 흥미로운 주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좀더 사전조사를 하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데... 주인공이 전생에 대마법사 였다는건 알겠는데 그걸로 현실에서 한게 없습니다. 위에도 말한것처럼 이 작가님이 원래 그런것도 같은데... 아니 무슨 속성법으로 4서클까진 빨리 올라간다고 하고 나서 그냥 책 한페이지 넘어가기전에 3서클이고... 4서클은 성격이 안좋아져서 일부러 안힉힌다고 하는 글도 정말 딸랑 2줄?? 아니 왜 성격이 안좋아 지는지랑... 속성의 부작용 등... 이런걸 말해줘야할거 아닙니까... 그저 속성수련법 이기때문에 정통 수련법과는 다른 이런 패널티가 있어야된다고 할껀가요?? 또... 2권인가에서 사건 해결할때 그냥 마법으로 죄를 술술 불게하는데... 정말 어이없는건... 그래도 법조인이면 일반인 기준으로 봤을때 똑똑한 사람들의 집단인데... 재판장에서 '제가 이래서 죄를 시인합니다.' 그러는데 그에대해서 '협박받고있나?' 이런 생각은 못하고 다 '더헉.' 이러고 앉아 있네요... 진심으로 장난치십니까;;; 또 보면 이 소설의 캐릭터는 마법사가 아닙니다. 3서클 마법사가 정신조정을 하는것도 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거야...(일반 소설에서 드래곤급 아니면 절대자급 아니면 대마법사인걸 감안하면...) 이 소설 쓰시는 작가님의 마음이니 그거려니 하겠지만 그냥 무림지존이라고 하면 더 개연성이 있을거 같은데 왜 대 마법사로 한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마법사 라는걸 안후에 공사장 갔는데 균형감각이 말도안되게 늘어버린것과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가진것... 이런것 모두 마법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라는 설명도 없조.
주인공의 성격이 우직한건 좋습니다. 요즘 시대에서 개천에서 용나는 케이스는 드물고 거기다가 정말 비리따위 없이 자기 실력만으로 이미 있는자들을 상대하는것 지금 시대가 바라는 트렌드 일겁니다. 근데... 그에 따라서 현실로 소재들을 가지고 왔으면... 좀더 철저한 분석과 설명을 해줬으면 합니다. 왜냐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판타지와 무협세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달리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니까요. 판타지와 무협에선 세계관을 작가가 만들면 되지만 현대무협과 판타지는 이미 있는 현실 세계에서 그려나가는 건데 이런식으로 얼렁뚱땅의 설명이라면... 글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거기다가... 요즘 이런식의 댓글이 많이나옵니다. '요즘 이정도 글이면 볼만하조.' 정말로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요즘' 이런말 안쓰셨으면 합니다. 뭡니까... 예전엔 안볼책인데 '요즘'은 하도 볼소설이 없어서 본다는 의미인데... 그럼 그런 책들은 '그나마' 그런 부류들 중에서 볼만한 소설이라서 감사히 봐야한다는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침체되어 있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독자나 작가님들 모두가... 수고를 해야되고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서 개발을 해나가야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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