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추천을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처음에 접했던 소설 ( 판타지나 무협등 재미를 목적인 소설들을 말합니다 ) 은 퇴마록이었습니다. 퇴마록을 보다보면 요즘 소설들과 같이 주인공을 누구라 딱 꼬집을수 없을만큼 여러인물들이 사건을 이끌어 갑니다.
다들 각자만의 개성들이 있었고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한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봣던 소설은 청룡문인가 하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도 대체적인 내용이 청룡문에서 문주의 자식들이 3명인가 있는데 막내가 주인공이며 형제끼리의 권력을 찬탈하기 위한 싸움이 보이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도 그소설이 최근 소설의 형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당시 1권밖게 나오지 않아 서점가서 맨날 서있다가 온 기억이 납니다. 어쨋거나 그후로 중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그계열의 소설들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번째로 접한 소설은 묵향이었습니다. 묵향... 모두들 잘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으로 무협에서 판타지로 가던 소설이라며 저도 추천받은 기억이 나서...
어쨋거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최강인 소설은 제가 그때까지 접한 3개의 책중에서는 없었으니까요. 퇴마록은 밸런스가 너무 잘맞아서 극강은 아니었죠. ( 현암을 말하는겁니다. )
그후로 여러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고 점점 보다보니 다 소설들이 뻔하더군요.
가상게임소설 계통은 주인공이 게임상에서 엄청난 무기나 비급 또는 마법서 등등 여러가지의 기연을 얻고 그게임에서 최고가 되며 또한 그게임상에서 만난 여인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여인이거나 아는 친구 등등 뻔한 계열이었고,
판타지는 주인공( 대부분 귀족보다는 신분이 미천합니다. 10에 2정도 귀족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마을이 전멸하고 지만 살던가 아니면 우연히 동굴이나 이상한 곳에 들어가 마법서나 다른 무기 등등을 얻고 주위에 지 좋아하는 여자들 투성이에다가( 무협도 마찬가지죠 )
드래곤과는 친구아니면 자신의 수하 ( 전 이부분을 가장 싫어합니다. 각자의 취향이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드래곤이 주인공보다 약한 소설이 최근에 와서는 짜증나서 안봅니다. 말이나 되는건지.... 생각해보면 현대에서 핵을 몇방 맞아야 죽을겉 같은 드래곤을 주인공이 몇번 갈겨주면 지네 일족이 인정해주고 아니면 졌다고 수하가 되고 같잖아서... ) 가 되거나 이렇죠. 어떤소설은 갈때까지 가서 신급에 이르고 신이랑 싸우던가 이럽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면 마족계열이 대부분입니다. 천족계열인 소설은 지금까지 몇개 못본듯 합니다. 어쨋거나 너무나 뻔한 계열이죠. 이것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스탈이 몇개 더있지만 여기서 줄이고 무협으로 보겠습니다.
무협또한 뻔합니다. 주인공이 머리라 열라 좋거나 머리가 엄청 나쁘지만 무공이나 싸움에는 거의 천부적입니다. 어차피 2가지 경우다 무공에 극강에 이루게 됩니다.
또 항상 비밀의 단체가 말썽을 일으킵니다. 주인공의 주변엔 유명한 인물들이 많거나 그렇습니다. 여자들또한 득실거리죠. 나중에 자기가 문파를 세우던가 아니면 이세계로 넘어가던가.. 등등 여러 스탈이 있습니다.
솔직히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 아닙니까?
판타지이건 무협이건 게임소설이건 간에 소설이란 작가의 상상력안에서 펼쳐지는겁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작가들이 일심동체 인양 거의다 비슷한 계열로 갑니다.
종종 그런 틀을 벗기려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분을 찾으려고 보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새부턴가 독자들또한 틀에 잡혀져서 작가가 설정한 소설의 요소들에대해 정석이 있는듯 태클거는 분들도 있는 정도 입니다.
저도 한때 소설을 써보려고 한적이 있어서 압니다. 주위분들얘기도 듣고 요 . 진짜 어렵고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니면 자신이 생각했던 내용이 뻔한 전개나 뻔한 스탈로 이끌어져 간다는 걸요..
이젠 새로운 소설을 열어보는게 어떨까요?
다른 외국의 소설들처럼 말이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이 왜 흥행 한걸까요?
해리포터가 먼치킨입니까? 반지의 제왕에서 누가 최강입니까? 혼자 다쓸고 그러게? 물론 주위를 이끄는 인물들이 있긴 하지만 인물들 각자의 개성이 다 강한편입니다.
존경하는 작가분들... 친애하는 독자분들...
이제부터라도 시작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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