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위의 말을 생각합니다.
작가로서의 글재주가 부족하다고 느낄때마다 계속 생각하지요.
글재주가 부족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새로운 소재를 찾거나 수많은 방법을 생각해도 한계가 느껴지곤 합니다.
진정한 글쟁이의 고수라면 새로운 소재가 아닌 대충 기본적인 소재만으로도 좋은 글을 쓸수 있겠지요.
저에겐 친구가 한명 있는데 글을 정말 잘 씁니다.
당시에 어렸던 저는 그 친구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친구의 재능을 시기하며 불공평하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는 글을 잘 쓰지만 능력에 비해 글을 안쓴달까나?
글 쓰는 것에 관심이 있지만(30페이지정도 쓰면 그만 둡니다.) 금새 흥미를 잃고 다른 일을 하지요.
친구가 획기적이라 말하는 소재를 들어보면 별거 없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뻐한 설정 혹은 되도 않되는 설정. 하지만 글쓰는 재주는 정말 뛰어나지요.
제가 친구보다 낳은 것은 필사적으로 수련해서 완성한 매일 글쓰기?
무한 연참?!
지금은 그런 연참의 힘도 한계가 보입니다.
어떤 소재가 떠오르면 2~3권까진 잘 써지는데 4권을 넘기게 되면 글이 무너지더군요.
으음.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물어볼 때마다 많은 양의 책을 읽어라고 합니다만,
몇백 권을 읽어도 그다지 효과는 없는듯...
친구에게 물어보면 모른다.
타고 난거라고(자연스럽게 써진다.)
말하기만 할뿐...
...........
요즘 글 중에 재미있는 작품이 무엇이 있을까요?
유명하지 않은 잘 알려지지 않는 것중에서요.
특이하고 괴작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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