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겁니다..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거의 등장하다 시피하는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
이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무래도
좀비가 아닐까요?
자 좀비의 특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좀비는 대체로 죽은 시체가 걸어다니는 걸로 알고 있죠.
모든 언데드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듯이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살의가 가득하죠.
몸이 썩어가지만 아직 덜 썩었는지 간혹 눈알이 있기도 하며 배에 엄지손가락
만한 구더기가 다니기도 하고 "우우우우" 혹은 "캬아아악" 하는 소리를 내기
도 합니다..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좀비가 아닌 바로 스켈레톤!
스켈레톤... 혹은 용아병... 어쩔 땐 그냥 해골...
지금부터 그냥 스켈레톤이라 부르겠습니다.
그런 그들이 좀비와 같이 소리를
내는 묘사가 있더라구요. 좀비와는 달리 그 어떤 내부적 장기도 없이
과학실에 있는 인체 해골모양의 스켈레톤들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 것일
까요?
그리고.... 데스 나이트들... 그들 역시 스켈레톤과 마찬가지로 뼈밖에
남아있지 않는 언데드 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말도 하고 생각도 할 줄 알지요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는 여기서 한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스켈레톤이 소리를 내는 것은 뼈와 뼈가 부딪혀 만든 괴음이라는 것이죠!
데스 나이트들이 말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스켈레톤보다 급수가 높기에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를 좀더 가다듬고 연습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전 여기서 한가지 벽에 부딪혔습니다.
뼈밖에 남지 않았다.. 내부적 장기는 아무것도 없다...(?).....
고로 뇌도 없다는 뜻인데..
데스 나이트들이 어떻게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것보다
스켈레톤과 데스나이트들은 어떻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일 까요?
스켈레톤은 좀비와 다릅니다. 내부적 장기도 없음은 물론이고 움직임이
가능한 근육조차 존재하지 않지요.
결국 그들은 어떤 고차원적인 어떠한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인데..
저는 또 여기서 한가지 가설을 세웁니다..
바로 원념!
스켈레톤이 나타날때 보면 항상 언월도나... 무슨 검과 같은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나타나지요... 방패를 들거나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국 그들은 전쟁이나... 전투에서 죽은 이들이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전쟁에서 죽은 군인이던가... 아니면 용병... 또 아니면 전사로써
죽기 전에 원한을 갖고 죽어 시체에 원념이 가득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즉, 그 원념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지요.
자 그럼 데스나이트는?
그들은 스켈레톤과 다릅니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검사나 전사가 분명할 겁니다.
그러나 그들도 죽기전에 원념이 남아있었을 테지요.
그러나 그들을 그것만으로 데스 나이트로 만들기에는 부족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내부장기도 없는 무뇌아가 분명한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원념만으론 무언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빙의!
그들은 다른 육신도 아닌 자신들의 몸에 빙의가 된 것입니다.
그랬기에 어느정도 생각할 수 있는 사고가 생긴 것이지요.
그런데.... 원념이나 빙의가 가능할까요? 무속인들은 있다고들 하시는데
정신과치료의 분들은 그저 다중인격... 혹은 정신분열의 일종과
정신병이라고들 하시던데... 으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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