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kwang님의 글 ... 사실 워낙 유명해서 따로 추천이 필요없는 글이죠.
무림맹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제목만 보면 전음으로 죽는다는 설정이 제 일감으로 다가 오지만
최근에는 고무판이라는 엽기적인 병기가 더 인상적입니다. (혹시 범인이 양치기 문주님?)
추리 소설적인 성격을 띠지만 그보다 압권인 것은 패러디, 패러디, 패러디.
무협소설을 많이 안 보셨거나, 고무판에서 활동이 뜸하신 분이 보신다면
"뭐라고 하는거냐? 왜들 다 배꼽잡는다는 거야?" 라고 하시겠지만 (7순 넘은 저희 아버지 -_-;;;)
굳이 훼인문이 아니더라도 웬만큼 활동하시는 분은 "무협도 여기까지 가벼워질 수 있다."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쥔공이 바람둥이라던가 엽기 행각 노 4가지등으로 가벼워지는 게 아니라 그냥 가볍습니다.)
저도 제 글을 정연란에 올려 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일 많이 듣는 공격이 "가볍다"입니다. 확실히 가벼우면 짜증을 내시는 분들이 많죠.
그러나 "전음으로 죽다." 이거 물건입니다. 가벼울수록 즐거운 물건입니다.
그리고 ...... 만약 당신이 "전음으로 죽다"를 가볍다고 비웃으신다면 밤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_-;;; 왜냐하면 어디선가 "고무판"이 날라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들/ 전음으로/ 죽어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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