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마징가님의 태양왕

작성자
Lv.1 푸코
작성
05.05.16 12:07
조회
354

마징가제트님의 태양왕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들에게는 한켠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연재부분에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 라사르가 검술에 참오하고 있는 동안,

함께 사는 다른 이들의 일상을 다룬 부분입니다.

내용을 보니,

주식이 밥이고, 그래서 쌀을 씻고, 또 거기에 맞추어 국까지... 등등의 장면이 묘사되고 있는데,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 3국과 동남아 몇개 나라 뿐입니다. 또 식사에 국을 주로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양왕이 판타지이고, 배경이 중세기사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같은데,

왠지 쌀과 국을 주식으로 설정하고 있는 장면은 무언가 아귀가 안맞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가진 느낌은 높은 몰입도(지금까지의 연재분 중에는 간간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장면은 나오지만, 대수롭지 않았고 아마 책으로 나올 때는 충분한 수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소한 것들이었습니다)가 순간적으로 쑥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님의 고려가 한번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로 남깁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5.05.16 13:06
    No. 1

    그러면 고대책이라면서 무공 비스므리 하는것 나오는건 맞나요?
    판타지라고 꼭 서양이라고만 볼수는 없지 않나요?
    왜 중세 배경이라고 빵만 먹고 스프만 먹습니까..
    이 세계의 중세를 표방할 뿐이지 같은 세계는 아니고..어차피 다른
    차원. 혹은 다른 별의 내용일뿐인데....
    그쪽은 개 잡아먹고..쌀 먹고 국 끓여 먹는게 그 식단인지 모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릴라GK
    작성일
    05.05.16 13:11
    No. 2

    판타지는 말그대로 상상속의 세계죠. 어떻게 그리던 간에 전적으로 작가 마음이라고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코
    작성일
    05.05.16 13:37
    No. 3

    판타지가 상상의 세계이고, 혹은 차원의 세계이고,
    그래서 어떻게 쓰든 작가의 맘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태양왕이 가져오고 있는 플레이트는 중세 기사시대죠.
    사회의 양상, 계급계층이나 지배구조, 그 모든 것들이 중세 기사시대를 차용해 오면서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나 설정에 대한 불필한 설명 없이 곧바로 스토리를 전개해가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미 독자들은 작가의 설정을 그렇게 이해하며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갑자기 쌀을 씻고, 밥을 짓고, 국을 끓인다?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작가의 설정에 맞춰 태양왕의 스토리에 훔뻑 몰입하며 따라가던 저에게는 갑자기 언벌런스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말해 어떻게 쓰든 작가의 맘이라면,
    최소한 독자와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설정해놓은 배경과 다르게 튀어나오는 것들이라면,
    작가는 자신의 설정에 대한 이해를 독자에게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령, 태양왕의 시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라는
    그래서 포도주와 국이 공유하는 세계일 수 밖에 없다는
    작가는 그러한 설정에 대해 독자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정설명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5.05.16 13:58
    No. 4

    음...
    푸코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태양왕 카테고리에서 댓글이나..쪽지로 얘기해보시는건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5.16 15:20
    No. 5

    음,,, 국 끊이고 그러는 건 꽤 귀찮은 작업인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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