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제트님의 태양왕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들에게는 한켠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연재부분에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 라사르가 검술에 참오하고 있는 동안,
함께 사는 다른 이들의 일상을 다룬 부분입니다.
내용을 보니,
주식이 밥이고, 그래서 쌀을 씻고, 또 거기에 맞추어 국까지... 등등의 장면이 묘사되고 있는데,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 3국과 동남아 몇개 나라 뿐입니다. 또 식사에 국을 주로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양왕이 판타지이고, 배경이 중세기사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같은데,
왠지 쌀과 국을 주식으로 설정하고 있는 장면은 무언가 아귀가 안맞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가진 느낌은 높은 몰입도(지금까지의 연재분 중에는 간간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장면은 나오지만, 대수롭지 않았고 아마 책으로 나올 때는 충분한 수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소한 것들이었습니다)가 순간적으로 쑥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님의 고려가 한번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로 남깁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