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
05.08.18 01:24
조회
782

먼저 시작부터 똥파리니 똥이니..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저 요즘 소설들을 보고 읽고 쓰고 하면서 드는 생각들을 혼자서 간직하기에는 사람들이 어리석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야기를 나눌까 써봅니다.

요즘와서 특히 소설이 인터넷으로 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러쿵 해서 책이라는 것이 흔하게 나올 수 있는 작품으로 되었는데, 대게 내용을 보아하니 다 거기서 거기죠.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주제가 판타지 또는 무협이니까요.

그런데, 뼈대는 같아도 살은 다르게 찌우고 생각은 다르게 할 수 있는 법인데, 왜다 같이 영웅주의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어느 타 소설의 예를 들지 않겠습니다. 들어봤자 비난만 받을 텐데요 머..

쨌거나 여러 종류의 소설.. 요즘와서 저도 유난히 책을 많이보는 가 싶더니.. 볼때마다 욕하고 내던...지지는 못하고 빌렸으니 고이 모셔서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다음편은 안빌려보지만요. 잘나거나 그런 맛이 들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절대로 제 자신이 잘났거나 하는 생각으로 그러는게 아닌데도 맨날 그러더군요.

내용을 보자하면.. 주인공은.. 평범하다. 또는 엄청엄청 대단하다. 혹은 가난하다.에서 시작합니다.

뭐 불행하고 저조하면서 아주 혹독한 생활을 즐겨오는 것도 있지요. 그리고 그 생활속에서 운이 나쁘게? 나쁘기는 개뿔!

맨날 행운이 따라다니지요. 운명의 여신. 행운의 여신. 모두 주인공편인가요? 왜 다 걔한테만 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와르르르. 모여서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아주 가벼운 인연으로 사람을 만나고 아주 가벼운 인연으로 기연, 혹은 엄청난 마법사를 만나거나 혹은 신비의 아이템. 또는 득템을 합니다.

주인공은 그걸 보면서 " 내가 운도 좋지. 이런 걸 얻다니." 뭐 그런 생각 별로 안하더군요. 다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면서 서서히 욕심을 부려가기 시작합니다.

끝도없이 늘어나는 욕심으로 시작한 것은 첫단추 잘끼운 행운으로 마지막 단추까지 서슴없이 달려갑니다. 첫째. 아주 아름다운 여인. 이건 없을 수 없는 것이죠. 뭐, 세상에 누가 추한 사람을 보고 싶겠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약하다. 정말 재미없습니다. 솔직히 이런거 바라지 않죠. 다만, 주인공이 너무 강하다. 그리고 자만에 빠진다. 뭐, 대게 그렇더군요. 보통 사람들에게 친절하면서 상대가 맘에 안든다? 그럼 바로 살기를 날려줍니다. 상대가 쫄기 시작한다? 드디어 자신의 위력을 알아봄으로써 상대는 기가죽어서 기어들어오지요.

그리고 주인공은 그 위에 강림합니다. 하하. 지가 마치 신인마냥..

흠.. 제가 게임소설을 쓰는 관계로 게임소설 예를 들겠습니다.

먼저 주인공이라는 게, 너무 일반적이면 좀 그렇지 않나요? 그렇죠? 물론. 좀 특별해야지 주인공맛이나고 하죠. 왜냐? 일반인이 소설로 나오면.. 일상을 봐서 뭐해요. 그런거, 차라리 내가 하루 더 살지.. 뭐 이러니까.

좀 특별해야지요. 그런데 특별한 주인공은 뭐가 특별하냐. 다 운이에요 운.

행운. 운. luck. fortune... 등등등..으로 표현되는 것들.

지나가다가 어딜 잘못들었어요. 오메! 가상현실이라지만, 모든 주인공들은 자신이 어딜가는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면? 와~ 평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많던 몹들이 하나도 없어요? 또는 열라뽕따이~ 열라마너~

그럼? 텨야죠. 뭐 별수잇나. 누가 뒤지러 다니겠어요. 막 티는데, 사차원세계를 가던지.. 아니면 이상한 공간에 휩쌓이거나.. 또는 길가다가 어디에 막혔더니.. ' 너에게 힘을 주겠노라,. ' 하면서

뭐 주인공.. 노가다도 안띄고서는 지존됩니다. 하하~

남들은 3년 밤샘을 즐겨서 만든 고렙을 주인공은 1개월만 하면 되더군요. 아예 책을 내죠?

책제목 : '득템, 3개월 만에 주인공 되기.'

하~

보통 저같은 일반 서민들은 그걸 보면서 " 오웃!! 대단하답!! 역시 기연이야! 이런게 있어야 역시 통쾌해!" 당연지사. 판타지 또는 무협은 흥미를 중심으로 다루는 소설이니까. 통쾌하지않으면 나올 수도 없죠.

그런데 전 그걸 너무 봤는지.. 아니면 보지도 않고 지..X하는 건지 딱보고.. "아.. X탱.. F!@)(@#&%!JK" 뭐 맨날 이렇다고 옆에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결론은 간단해요. 평범하게 사는 우리들은 주인공처럼 될 수 없다는 희망이 없는 그저 간단한 바램으로 보는 거죠. 당연한거겠지만, 암울하지 않나여? 물론 영웅이 되고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게 아닌, 너무 가상적인 느낌에서 그냥 올리는 겁니다.

태클받기보다는 이야기를 나눠볼까하는 생각에서 올리는 거죠.

하.. 대충, 요즘 소설보면 다 영웅주의를 다루는 소설들..을 보면서  그런걸 특히! 좋아하셔요. 나름대로 책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되시는 분들일지라도.. 말이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낚시질이라는 걸 봣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붕어란 걸 봤지요. 전 낚시질의 뜻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 낚시질이라는 것을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과 연관하면 나름대로 책봤다는 사람들이 언제나 같은 주인공 멋져요~ 되는 소설을 보는 붕어라고 표현할 수 있더군요.

그냥 혼자하는 생각이죠. 평소에 제가 이래서.. 좀 몇대 맞아야하는데, 요즘 안맞아서 이런 증상이 나왔을 지도 몰라요. 위에 보면 욜라뽕따이~ 하는거 보면 이미 약먹을 시간인거는 아시겠죠모.

하.. 글보면 열라길져? 일케 길게 쓰고 싶지 않았는데, 타자놀리면 끝도없네요. 쳇..

할말은 더 있는데, 이미 이상하게 다 말해놔서 꼬이고 꼬여서.. 으어~~ 머라고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대강 보시고 아.. " 이녀석 약먹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가셔도되요.

쨌뜬.. 요즘 소설.. 쓰레기라는게 아니구요. 책 내용이 너무 무미건조하면서도 단순무식해서 그 안에 내용에 가볍게 빠져드는 일상이 너무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서서히 저도 그렇게 되가는 걸 느낄때마다 벽에다 머리를 박습니다. 절라게 박다보면 아파요. 그럼? 아픈거 때문에 잊혀지더군요.

몇몇분들은 그렇게 쓰시지 않겟죠. 물론 주인공이 약해서야 멋진 엔딩이 나오겠습니까? 안되겠죠. 그런데 성장하면서 멋질 수 있는게, 왜다 처음부터 쎈지. 적당히좀 쎄고 적당히 노가다좀 하면 안되려나?! 그냥 대충 글쓸때

"아.. 이정도면 경험치 괜찮은 편이군." 하면서 이곳에서 어느새 이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뭐 그럼 되지. 맨날.. 지나가다 보스잡고.. 옆에 놀던 중간보스잡고.. 그러다가 어떤놈을 만났는데 싸우다가 뭐하다가 딱 보니까 어느새 래밸이 벌써 3씩오르고... 다굴의 힘으로 멋지게 진짜 쎈놈 잡아서 경험치 분배로 광렙또하고.. 하..

일반적인건 도저히 않잡네요.

게임하면서 게임소설쓰는 입장에서, 상상속에 세계에서 적용되는 현실감을 그렇게 너무 막대하시는 건 좀 뭐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어떻게 가죽이 질기기는 돼지비계보다 질기고 강도가 강하기는 금강석보다 강하다는 드레이크의 가죽이 검기 한방이면 녹아버리는지.. 검기쓰면 다 무적인가 보네요. 그렇게 치면 비록 가상현실이 아니지만, 그래도 풀 3D로 즐기는 게임들은..

뭐 급소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요? 네네, 어련한 변명이시겠네요.

급소고 머고 검기니 검강이니 오러블레이드~ 우워~ 베쉬~ 하면 죽는데요 모. 베쉬를 한방이면 다죽어요.. 큭.. 주인공은 맞으면? 힐링포션 한번 부으면 팔이 붙고.. 옆에 있는 악당들은 주인공 칼에 맞으면 50m는 날아가고 걔들은 힐링포션 부을 줄 몰라서 안붓습니까?

부으는 것도 안나와요. 그리고 부워밨자죠. 주인공만한 효력? 절대 안나오겠죠.

아~~ 말 열라기네요. 괜히 이거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냥.. 글쓰다가 기분 언짢고 글씨체가 이상하게 바뀌어서 짜증나는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초면에

똥파리니 뭐니.. 잊어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12 데르카니안
    작성일
    05.08.18 01:25
    No. 1

    낚기기 시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1:25
    No. 2

    낚시질이 먼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死神...
    작성일
    05.08.18 01:42
    No. 3

    음 -ㅅ- 약드셔야겠...쿨럭 ..

    아니구요/

    음... 근데 평범하고 대단(대단하다는건 비범. 평범하지 않다는거겠죠?)

    하다는거. 두개빼고 가난한거 빼고 요새는 부자도 좀 잇어요.

    시작부터 귀족이거나 그런거. 그럼 부자 빼고.

    그럼 주인공은 그냥 적당적당 해야 되곘다는...;;

    확실히 너무 많은 작품들 때문에 서로 개성이 없긴하죠 ...;;

    연재하다보면 뭐랑 비슷하다 뭐랑 비슷하다... 물론 안 그런 것 들도 있

    지만요 ...;

    아... 내가 지금 잠이와서 스스로 무슨소릴 하는지도 모르곘네;;

    뭐 님의 말씀이 좀 신랄하달까... (단어가 맞나 ...) 하긴 하지만

    저도 조금씩이나마 평소 생각하던거라...

    요새는 대여점에 가도 예전처럼 막 빌리지 않는다는... 돈이 아까워서 - ;;

    진짜 연재분 본거나 대작이라는 말을 듣고 친구들에게서 추천이

    들어왔다거나...하는경우. 아니면 진짜 딱 보고 필 꽂히는 경우 (근데

    필 꽂힐때가 거의...없다는)

    에만 돈을 주고빌린다는...ㅡ.ㅜ

    P.s 아 아 .. 잠이와서 무슨소린지 스스로도 모르겠음!!

    나도 약 먹을 시간 됬나보네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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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死神...
    작성일
    05.08.18 01:43
    No. 4

    적고 보니 대략 헛소리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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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모나미159
    작성일
    05.08.18 01:44
    No. 5

    글이란건.. 누가 쓰냐에서도 다르지만 누가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니 ^^.. 뭐라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런데 꼭그런글들만 있지는 않아요 ㅎㅎ 찾아보면 진주같은 글들을 발견하실수 있다는 ^^ 부디 발견해서 락(樂)을 되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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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쉬쉬뷔뷔
    작성일
    05.08.18 02:00
    No. 6

    자기취향에 맞는 글을 찾아서 보는것도 쎈스.....
    그냥 신간나오는 족족 빌려가서는.....
    아~~이거 또..삐리리네...하고 욕하며
    대여점 주인한테도 머라하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그러면서 남들이 빌려가는데 옆에서 조언 한답시고 그거 삐리리에요...
    빌려보지 마셈...이러죠...
    다 자기취향이 있는건데...남들도 자기취향과 다 같을수는 없겠죠...
    비슷한 분도 있겠지만...
    결론은 자기취향에 맞는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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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륜
    작성일
    05.08.18 02:14
    No. 7

    하긴... 저도... 많이 느꼈던.. 감정..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나오는 소설은 많은데. 그중에 단조로운 패턴을 벗어나 신선한 글들이 많이 없는게. 불만이죠.
    읽어보면.. 처음엔 뭔가 묘사나.. 진행이 어색한 글도 연재되면서. 탄탄한 글로 발전하길 바라면서.. 소재만 마음에 들면.. 그냥.. 읽고.. 작가님 응원을 했지만 요즘은 여유시간이 많지않고, 너무 많이 보다보니.. 눈도 아프고.. .. 이런저런 이유로 좋은 소설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남들이 다~ 추천하는거만 .. 보거나... 아는 작가님의 작품만 찾게 되더군요. ..
    소설을 쓰지는도 않는 주제에 불평불만이 많다고 할진 몰라도..
    다수의 소설의 플롯이 단조로운 패턴을 벗어나지 못하는게 독자로서도 안타깝고 좋은소설을 보고픈 욕심에.. 실망도 하고.. 불평도 하는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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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8walker
    작성일
    05.08.18 02:35
    No. 8

    최근 책방에서 책을 살펴보면 보석같은 글(감동) 2~3% 괜찮다 10% 그럭저럭..20% 돈 주고 보기 아깝다 70% 정도 되더군요. 많이 읽고 고르다보니 이제는 70%해당되는 책들은 대충 다 걸러지더군여. 남는 시간들은 다른 장르의 책, 영화, 드라마, 취미등으로 ...
    참 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책들.. 저와 다른 연령대의 분들은 좋아하시는 경우가 많더군여 ^^;
    요는 자기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만 골라서 보면되지 요즘 글들이 어떠니 이런글도 출판하다니 하고 분노 하실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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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초출귀환
    작성일
    05.08.18 03:38
    No. 9

    음 저는 시간때우기로 봅니다; 그냥 잘나간다는 책 빌려서. 시간이 아깝고 뭐고; 그냥 시간때우기용.. 하튼 정말 홍수처럼 책이 쏟아지는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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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38
    No. 10

    사신님// 저도 그 지경이랍니다. 제 성격이나 눈이 혹은 글 보는 타입이 이상한 탓인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주변 친구까지 그렇게 싫어하다보니.. 아.. 이녀석들이 나한테 옮았구나.. 하는 헛된 생각도 해봤습니다.

    허나... 요즘소설은 말씀대로 개성이 없죠. 다른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단조롭기까지하니.. 이거 참.. 어쨌뜬!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의 비슷한 생각을.. 하핫. 서로 약이나 나눠먹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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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39
    No. 11

    劒仙//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역시.. 저같은 타입인 모래알속에서 진주를 찾아야겠지요. 쓰는 취향에 따라서.. 뭐 읽는 취향도 가지각색이니까요.

    제가 별날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괴팍..인지 뭔지 모르지만. 별난성격이라.. 완벽주의자? 하핫. 약먹을 시간이라는 때마침 종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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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41
    No. 12

    Melon™// 그렇습니다.

    역쉬 취향이죠.. 저도 대게 소설보고.. @)#&!하곤.. 했는데, 가능하면 안보려구요. 친구가 추천해보는 건.. 그래. 어디한번 속아보자 하고 함 읽어보고

    왠만한건 안보려는 생각입니다. 원래.. 쓰는 입장으로써 다양한 걸 봐야하는데, 오히려 저 스스로 타락한다는 느낌까지 받은 적이 있더군요. 이걸 봐서.. 오히려 내가 더 못써진다.. 뭐 이런.. 속박된다? 그런 느낌까지..

    하.. 역시 사람은 스스로를 믿으며 자신의 길을 걸어야지요.. 제 신조이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44
    No. 13

    하륜// 오웃!
    저랑 정말 비슷한 성격이신듯 하네요. 좋은 소설 보고 싶은 마음..
    일찍이 밥하고 김치만 먹던자가 고기를 꺼려하고 순간 고기를 먹고나서는 고기를 먹은 자만이 고기를 접한다는.. 뭐 말같지도않은? 아니죠.. 말은 맞는데.. 제가 이상하게 써버린 말이 있지요.

    고기 맛을 아는 자가 고기를 먹는다. 이건데, 제가 좋은 소설만 골라서보다보니 아마 그런 성격이 됬나봅니다. 처음부터 안좋은걸(?) 보면서.. 아니지, 미숙한걸 보면서 천천히 완벽한걸 봐야하는데, 이런..

    바다를 만들려고 삽질부터 했어야하는데, 물부터 퍼왔네요.

    쨌뜬 신선하면서도 좋고 기억에 남는 것만 보려는 탓에 나타난 저의 오만..? 아니면.. 한심한? 글쎄..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저, 제 자신의 욕심만을 추구하는 이기심이라는 단어밖에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쨌든 좋은 소설을 보고 픈 마음은 누구나 가지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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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46
    No. 14

    괴수//
    가장 합당한 말씀 이신 듯 하네요. 괜한 글에 기운빼느리.. 차라리 자기가 선정한 좋은 거 하나본다.. 캬~
    그런데, 저는 괴수님 처럼 그런 글을 꼽아볼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지라.. 무작정 보고 맙니다. 그저.. 이름가는 데로 사람들ㅇ ㅣ추천! 했으면 봤죠. 근데, 시작부터 때리치고 싶었는데, 친구랑 같이 보는 거였기에 결국 다봤습니다. 다행히.. 엔딩은 좋았죠.
    그래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에는 시작이 너무 그랬다.. 뭐 이른 찝찝한 마음이 들더군요.
    쨋거나, 괜한 분노는 스스로를 삭힐 뿐이겠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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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03:48
    No. 15

    초출귀환//
    저도 처음에 볼때는 그랬는데, 빠지면 빠질 수록 그러질 못하겠더군요.
    전문가가 되면 될 수록 그 분야에 대해서 똑똑해지고 그리고 그럴 수록 보다 나은걸 바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얻다니..
    드디어 책보는데에 제가 눈을 떳나봅니다. 잘나간다는 책.. 골라봤는데, 저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저.. 잘나간다.. 왜 잘나가지? 그게 저는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아~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 주인공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일들?
    캬.. 멋지긴.. 강자가 지배하는 그런 것이.. 물론, 스스로 약자이기 때문에 그런건 아닙니다. 왠만해서 주변애들이 쉽게 못건드는.. 뭐 그런 사람이기때문인지라 더더욱 그런데에 의문이 돋네요.
    쨌든.. 요즘 책은 정말.. 많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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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류휘
    작성일
    05.08.18 04:23
    No. 16

    젝보기에는 그저 조회수만 높으면 어떻게든 책으로 내는 출판사도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혹시 대박날것같은 기대감 때문인가? 그런 작가만을 탓할일은 아닌듯 싶군요.. 그글을 쓰는 작가는 쉽게 쓴글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쉽게 출판계약 한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출판사에는 조회수 높으면 무조건 계약하는 듯싶어요~
    무조건 책을 내지말고, 좀 읽어 보셨음 합니다.
    인터넷이야 자유롭게 글쓰고 비평받고 그러면서 또 발전하고
    그러기위해 고무림이나 조아라같은 싸이트가 있는것이지만
    출판이란것은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참! 작가님들~ 제발~ 쓰다가 중단좀 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다른책 나오면 책임감 없어보이고 참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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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풍영소
    작성일
    05.08.18 04:28
    No. 17

    작가분들도 많고 출판되는 책들도 엄청나지요. 그중에서 베스트 셀러는 몇권 안되고요. 흥미를 못 끄는 책들이 판타지 무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요. 책을 떠나서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많은 연예인들중에서도 모든이들이 좋아하고 연기력 되는 연예인들이 얼마 없듯이요. 독자로서 시청자로서 할수있다는건 자기이해의 폭과 비슷한 것들에 흥미를 가진다는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모자라도 안맞고 너무 뛰어나도 인정받지 못하는 거죠. 사람마다 역량이 다르고 분야가 다르듯이 자기 이해의 분야와 폭도 다 다릅니다. 불만이라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불만 이겠죠.
    재미있는 글이구나 흥미있는 글이구나 라는건 자신의 마음을 얼마나 흔들어 놓았냐는 거에 따라 달라지겠죠.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하는 글이라 제가 판단해도 막상 저보고 써보라고 한다면 그만큼 쓰기도 정말 정말 힘이 듭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단지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찾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천지천마
    작성일
    05.08.18 05:49
    No. 18

    제가 어떤 게임소설을 쓰는분이 랩업설정을 10레벨일때 20레벨 몬스터

    를 잡으니 1랩씩 업을하길래 무슨 게임에서 10레벨 차이가 1업씩하는

    경험치를 주냐고 따졌더니 자기는 게임소설만 쓸뿐 게임을 잘하지도 않

    고 게임주변 스토리나 환경같은건 신경안쓴다고 답글을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웃긴건 그 소설이 조아라에서 투베1위를 몇번이나

    하던군요 그 이후로 조아라에서 게임소설을 보지않습니다.

    상식을 무시하고 개연성도 없고 쓰레기 같은 소설에 조언을 해줘도

    정신이 나간건지 쓸데없는 고집이나 부리고 아직도 그 쓰레기를 보면

    욕이 나온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5.08.18 06:44
    No. 19

    좋은 글이 어딘가 있습니다.
    그나마 인터넷 글이 있기에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편만 보면 바로 느낌이 오니까요.
    책방에서 일일이 10페이지씩 읽어보는건 정말 힘든 곤혹스러운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5.08.18 07:12
    No. 20

    훔냠 전 젤 싫어하는 스토리가

    준공이 왕따다 -ㅂ-

    비관자살을 했다~!~@~!@!@

    아니면 차원이동을해 천하제일고수가 되서 어쩌구 저쩌구라는스토리

    현실에선 평범한대 차원이동을 하니

    앗!! 이런 천하에 둘!!도 없는근골이 .....

    그리고무공 1~3년정도 배워서 천하제일고수니 뭐니 하는스토리도..

    뭐 그래도 내용이 참신하면 상관없지만 ..

    뻔한스토리면 짜증나지 않나요????

    그래서 위같은 빌어멀을 스토리를 매우 싫어하죠 .........

    요즘 나온 소설들진짜 짜증납니다

    출판사도 문제있지만 작가들도 문제가 많다는 ....

    출판제의 들어오면 거의다 받아들이죠 ㅡㅡ;

    아무 소설이나 출판 막하면 뭐

    작가들은 어느정도 조금이라도 돈이 들어오니 상관없지만

    전 후회가 막 밀려옵니다 ㅡㅡ

    신작 은 출판된거 빌려서 보는편인대 ..
    솔직히 그러면 후회가 아주 많더군요
    왜 출판했는지 모를듯한 그 런 스토리 .............
    어느정도 조금만 인기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출판 제의하는 출판사들의 문제도 있지만 ..
    작가들도 많많치 않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8.18 09:58
    No. 21

    이런글 올라오면 제가 맨날 하는 소립니다.

    취향에 안맞으면 읽지 마세요...
    괜히 재밌게 그 책 읽은 독자분들 상처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8.18 10:16
    No. 22

    안그런 소설들도 많아요... 그리고 그런 책들이 대부분 소위.. 명작이라 불리죠...
    게임소설이나.. 차원이동 소설은... 거의 대부분 한계를 나타내죠...
    솔직히.. 게임이야... 겜방 사장님이 주인공이죠머.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05.08.18 10:59
    No. 23

    ㅎㅎ 그래도 요새는 책표지랑 제목만 바꿔서 나오는책은 못본거 같은데

    옛날 제 고딩때는 책표지랑 제목만 바꿔서 나온 책들이 많앗던..

    그래서 빌린다음..자율학습시간에 펴보면 예전에 읽은책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05.08.18 11:01
    No. 24

    저같은 경우는 완결 난것은 한번에 쭉울 빌리는데..

    대략1권 2권빌려서 잼없으면... 맨뒷권서부터 꺼꾸로 읽는..

    1권 2권..읽다 잼없으면.. 5권 4권 3권읽는..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울새
    작성일
    05.08.18 12:04
    No. 25

    현님 말씀 동감합니다. 솔직히 그런 류의 글들.....
    보기 싫고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는 게 현실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글들을 보며 재미있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체 뭐가 되구요.

    위에님 말씀대로 싫으면 읽지 마세요. 각자 취향대로 읽으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08.18 12:05
    No. 26

    소설을 시간때우기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으시나봐요? 저는 시간 쪼개서 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얀스
    작성일
    05.08.18 19:33
    No. 27

    히야.. 가지각색 생각들이 많으시네요. 천지천마님이나 sorip님은 저랑 생각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진짜.. 다 뻔하다.. 라는 스토리를.. 말이죠. 아마도 요즘 소설은 너무 많이 나와서 다른사람들이 생각을 해도 못따라 가는 거겠죠. 뒤늦었으니까요.. 저도 그런..류에 포함되..기도하거든요.

    물론 포함이 되도 절대 다른 창작을 넣자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 없이 쓰시는 분 보면.. 정말 슬픕니다.

    쨋꺼나 많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랴?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군요.

    저도 괜한 고집으로 책 한번 잡으면.. 재미없던 말던.. 완결가지 보자는 생각은 고쳐야겠네요.. 괜히 보면서 스트레스 쌓이고 욕하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피해드려야겠지요? ^^ 여러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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