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빠져 산 지가 꽤 되는데 제가 단순하게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본 건지 무협이라는 장르가 아직 깊은 세계를 담기엔 이른 건지 저도 그렇고 사람들의 취향을 보면 대부분 보는 순간 재미가 없으면 놔 버립니다.
무협이 다른 방향에서 재미를 줄 수 가 있을까요? 단순히 재미와 틀에 짜여진 듯한 재미를 위한 그림이 아닌 작가의 사상이나 세계관이 담겨서 독자가 단지 글을 읽고 마는게 아닌 그에 담긴 깊이를 느껴가는.. 그런 시도를 했던 작품들이 가끔 있던걸로 아는데 얼마나 성공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좁은 시장과 경제적인 현실이 가장 큰 벽이겠죠?
머리속에 생각은 많은데 표현하는 것은 역시 어렵네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방향에서 글이 써지고 있다고 보는데 그러다 보면 무협이라는 장르도 문학으로서 인정을 받는 날이 오겠죠.
가방에 무협지 넣어 가지고 다니다 싸대기 백만대 등등 뒈지게 맞고 만화가게 아줌마한테 바가지로 욕먹었던 기억이 떠 올라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문학 교과서에 무협이라는 장르가 실릴 날이 오기를...
고무판에서 뵙던 작가 이름을 내 아들 문제집에서 보게 되기를...
학교 샘이 학교 앞 문구점 주인과 싸바 싸바 해서 애들에게 지가 쓴 대학에 붙으려면 꼭 봐야 할 무협 100선.. -ㅇ- ;; 이건 좀 아닌가 ㅋ
아무튼 건필 하십시오 작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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