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연재를 디카로 찍어 올렸다.
라는 글이 연담에 올라 왔었습니다.
디카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용자의 양식이 문제입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와..
또 하나는...
인기작이라면 연재를 하건 안하건...
파일은 돈다는 겁니다.
묵향이나 비뢰도...
나온지 제가 하룻만에 다운받았습니다.
그건 연재 안했지요.
결국 인기 있으면 연재를 하건 안하건 시간의 차이 일뿐이지...
돌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설적으로 인기없으면 파일이 안돈다라면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연재를 안하고...
책으로 출간했는데 그게 파일로 돌면...
책 안 팔리고 대여점으로 손님 안가고...
작가와 출판사 손이 허전해지고 대여점은 수입이 줄어 문을 닫게 될 겁니다.
그럼 그 독자는 나중에 보고 싶은 책을 어디서 보게 될까요?
설마 작가가 굶어죽으면서까지 이 글을 쓰리라.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걸까요?
그렇게 하고 싶어도 그 작가에게는 부양할 가족이 있습니다.
작가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처럼 연재나 글씀을 한 권씩 하지 않고 다 써놓고 전권을 수정 거쳐서 제대로 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건 또 전체적으로 작품의 질을 올리게 되는 소위, 선순환구조가 되는 거지요.
너무 답답합니다.
왜 그걸 몰라주시는지...
다 사보시라고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듯이 여러분 곁에는 대여점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밤새워 쓰는 글이, 700원 500원내기도 아까울까요?
게다가 보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반납을 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재미없는 글은 그렇게 아예 자체로 심판(?)을 받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작가들이 안심하고 밤새울 수 있도록....
퍼가고 타이핑하고 캡쳐하고 디카로 찍고
이런 부분을 제발 자제해주세요.
저희도 좋아서 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고발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만 개이던 대여점 숫자가 금년에 6천개로 줄었습니다.
7천이상이던 히트대열이 금년들어 5천으로 줄었습니다.
이대로는 공멸이라는 위기감이 모두를 초조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이 나서서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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