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빨간모자 이야기..^^
little red riding hood로 알려져 있는 이 동화.
어린 소녀가 할머니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려고 하는데
나쁜 늑대에게 속아, 할머니는 잡아먹히고 소녀 역시 잡아 먹힌다.
그러나 나중에 나타난 사냥꾼이 늑대를 죽이고 배를 가르니,
두사람은 무사했다.
이것이 현대 버젼이고, 그림형제 동화의 최종판에 실려진 버젼입니다.
이 동화가 처음에 알려진것은 1697년의 프랑스작가의 동화에서지만 지금의 동화와는 달리 어린소녀들에게 조심하라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였지요.
이 당시의 책표지에는 침대위에 발가벗은 소녀가 누워있고
그 위에 늑대가 있는 그림이였습니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소녀는 상대를 유혹하는 존재로 나타내어 집니다.
소녀는 와인과 빵이 든 바구니를 들고 다니다가 늑대의 사탕발린 말에 넘어가,
발가벗겨지고 늑대의 이빨에 뜯겨 먹힙니다.
불어로는 elle avoit vû le loup (그녀는 늑대를 보았다) 는 처녀를 잃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지요.
이 중세기의 유럽은 처녀의 순결이 매우 중요시되었었고, 결혼 할때 매우 중요시하기도 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결을 잃은 소녀는 동화에서 아무런 구원이나 용서를 받을 틈도 없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됩니다.
이 동화는 어린 소녀들에게 낯선사람은 믿지 말것이며, 현명하게 살적을 충고 했지요. 남자는 아주 밝고 매력있고 달콤한 말을 하지만 그 밑에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
2.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사자, 허수아버, 양철공의 모험담을 담은 오즈의 마법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원작은 1900년 바움의 정치소설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작가 바움은 미국의 농민, 노동자들의 민중운동이 금융및 산업 자본가들에 의해 몰락 하는 과정을 그려내고자 했다. 허수아비는 농민을, 양철공은 도시의 노동자를 상징한다. 겁쟁이 사자는 1896년 대통령 후보였던 브라이언을 상징하는데 그는 요란하게 울부짖을 뿐 그이상의 실체는 없었다.
이들은 토네이도(강력한 정치 바람)때문에 길잃은 순박한 시골처녀 도로시와 여행을 한다. 모험길에 그들은 동쪽의 마귀 할멈(미 동부의 금융 자본가)과 서쪽의 마귀할멈(서부의 철도 산업가)을 물리치고 난쟁이 먼치킨을 구해준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줄 강력한 권력을 지닌 마법사(당시 미국 대통령 맥킨리)를 동경하며 서로가 각기 다른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갖는다. 그리고 그들은 이 마법사는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줄 강력한 힘과 권력을 지녔음을 믿는다. 그러나 그 마법사는 종이로 만들어진 세트 뒤에서 에메랄드 시를 통치하는 주름진 얼굴에 머리가 벗겨진 키 작고 보잘것 없는 영감이었다.
사자, 허수아비, 양철공등은 그들이 원하던 것(용기,뇌,심장)것을 얻게된다. 하지만 이는 모두 그들에게 잠재적으로 있었던 덕목으로서 마법사는 단지 자신감을 심어 줌으로써 덕목을 나누어 준다. 즉 이 소설은 정치가는 뭔가 추상적인 것을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임을 각인시킨다. 그러나 도로시는 집으로 가기 위해 물질적인 풍선기구를 타고 돌아오려 했으나 실패한다. 바로 풍선기구가 먼저 날라가는 것이다. 이에 도로시는 돌아 오라고 하지만 마법사는 말한다. "돌아올수 없어. 어떻게 조작되는지 모르니까."
이 소설은 남드르이 상상력에 의존하는 정치가들이 권력을 휘두루는 것을 비난한 글이고 정치가는 물질적인 것은 활용하지 못하며 비물질적인 것만을 그저 "나누어" 주는 역할 임을 각인 시키는 내용이 원래 포함되었던, 그러나 따뜻하면서도 재미난 모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3.백설공주
백설공주 이야기를 보면 왕비는 계모이지만.. 처음 그림형제가 백설공주를 출판했을때에 왕비는 백설공주의 친모였습니다..
자식이 없던 왕과 왕비에게 아이가 생기고 그녀가 백설공주..
백설공주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하지만.. 미녀보다는 미소녀를 좋아하는
왕에게 백설공주는 순결을 잃었다.. 하지만..
그 후 백설공주는 왕비보다 더 큰 권력을 쥐게 되었다
왕은 백설공주가 원하는것이면 다 들어주었고 대신들도
무언가 원하는게 있을땐 왕이나 왕비보다 백설공주를 더 찾았다..
백설공주는 맑고 깨끗하던 백설공주가 아니었다..
어린나이에도 섹기가 흐르는 여인으로 성장해갔고..
왕비는 왕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위해 또.. 한낮 공주에게 흔들리는
왕궁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친딸인 백설공주를 죽이려 합니다..
그 후 이야기가.. 백설공주가 일곱난장이를 만나는것이죠
일곱난장이와 생활하는 백설공주는 일곱난장이 와도 관계를 맺으며 지냈는데
그 후 사과먹고 죽은 백설공주..
유리관속의 백설공주를 보고 사랑에 빠진 왕자...
그 왕자는.. 시체애호가..
그 후 죽은 백설공주는 왕자가 사는 곳으로 가게된다
왕자는 죽은 백설공주의 옆에서 같이 잠을 자며.. 백설공주를 아끼는데
그때 시종의 실수로 백설공주의 관을 잘못건들여 독이든 사과 한조각이
튀어나와 백설공주는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왕자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사치스런 생활에 익숙했던 백설공주는 왕자가 하는일에 굿이 잔소리 안했고..
왕자또한.. 다른 여자들처럼 칭얼대지 않는 백설공주를 그저 곁에만 두었고..
마지막엔 백설공주가 왕자를 꼬셔 왕비를 데려와
불에 달군 쇠구두를 신기고 왕비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겼다..
이것이 백설공주 초판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잔인하고 무서운 동화를 감히 아이들에게 읽어줄수 있겠는가..
그래서.. 지금처럼 완화된 백설공주가 탄생한것이다..
물론 그림동화이긴 하지만.. 애초에 그림형제가 동화를쓸때..
사회적 비판적인 동화를 많이 썼는데.. 백설공주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1,2는 사회를 비판하는 형식의 동화라는 의미고요
3번은 원작에서 백설공주이야기가 저러했다는데
이건..사실인지 알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하나의 동화가 한가지 이야기로만 알려지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예를들어 흥부놀부에서 놀부가 재비 다리 부러뜨리는 장면도
그냥 잡아다가 뚝 부러뜨렸다느니 일부러 뱀을 그쪽에
풀었다느니 많잖아요
이 이야기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라는 책에
쓰여있던거라네요 일본 여류작가 2명이서 원작은
이러했을것이다 라며 조사해서 쓴거라는데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하고 봐주세요..^^
아..가서 수능준비해야하는데
고무판 폐인에서 빠져나오기 힘드네..ㅠ.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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