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를 얽매는 것은 쇠사슬이요,
하지만 영혼까지 묶어두지는 못하리라.
정연란.
너럭바위 님의 <순례자> 입니다.
파문당한 성직자가
두 다리의 쇠사슬을 끊기 위하여, 대륙을 떠돕니다.
퍽 위트가 넘치는 즐거운 글입니다.
주인공의 과거라거나, 흘러가는 이야기 또한 흥미롭고요.
단 한가지 약간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묘사 없이 대화체로만 이루어진 부분이 많다는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견이었고요.
어쨌거나 근래 들어 충분히 즐겁게 읽은 글입니다.
그럼 이제 제 할말은 다했습니다.
안내해드렸으니, 평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정연란
너럭바위 님의 <순례자>
달려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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