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글에 이런 내용이 있죠.
흑의 죽립인과 괴검이 서문세가에 쫓기다가
관제묘를 찾아서 비를 피하러 들어가면서 하는 말이
"여(呂)씨 성을 가진 사람이 관제묘로 들어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소"
알다시피, 관제묘란 삼국지에서 촉한의 관우의 사당을
일컫는 말이죠.
아마 괴검의 성이 "여"가인 모양이죠?
관우는 오나라의 여몽(呂蒙)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괴검이 이걸 빗대어 여가인 자신이 관제묘에 들어가도
괜찮을라나...라는 뜻으로 한 말인듯.
작가님의 쎈쓰가 대단하시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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