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세계...연극,영화,소설,게임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지친 우리는 가상의 세계에서 잠시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는 합니다. 현실의 복잡, 난해함과는 달리 가상의 세계에는 단순 명료함이 있기에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단순함이 지나쳐서 무식함이 되어버리면, 얼렁뚱땅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는 그 조잡함으로 인해 불쾌함과 짜증을 유발합니다. 반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을 가지면서도, 모든 구성요소들이 얼기설기 잘 엮여져서 편안히 착각속에 침잠해 들어가게 해주는 세계가 있습니다.
오늘 잘짜여진 가상의 세계 한 곳을 소개합니다.
무협하면 무공, 판타지 하면 마법이라는 특별한 어빌리티가 주류화 돠어있고, 초능력은 사실 비주류라고 할 정도로 희귀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함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서장에 밝히셨듯이 그냥 무공명을 외치면 식상한 의성어의 나열과 함께 상황이 종료되거나, 나이 수천살에 마법은 9클래스라는둥의 거창한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드래곤이 정말 비만도마뱀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상력 박약의 바보들의 행진같은 스토리에는 정말 질려버린 우리들입니다.
체계적인 세계관과 치밀한 상황묘사, 눈에 보이는 듯한 배경묘사가 탁월합니다. 각 캐릭터간의 대화속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개성에 각 인물들이 살아있는 듯한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살아있는 듯한 가상의 세계. IF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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