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지기만 하는 할아버지의 검술대련을 지켜보는게 유일한 놀이였다. 그런 할아버지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외톨이였다. 하지만 아이는 외롭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있어 좋았고, 할아버지가 휘두르는 막대기가 멋있을 뿐이었다.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검에 눈을 뜨게 되고, 검과 함께라면 어떤 고난도 이겨내고 함박 웃음을 짓는 그런 아이가 되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아렌'
이제부터 친구보다 더 소중한 '검'과 함께하는 깨달음의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아렌의 이야기와 그와 함께 깨달아 가는 검의 오묘한 세계를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당장 뒷동산에 올라 막대기라도 하나들고 멋들어지게 검무를 추고 싶은 흥취가 절도 동하리라 생각됩니다. 자, 이제부터 아렌과 함께 이 멋진 여행에 동참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파령'님의 『브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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