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작수가 300 을 넘어섰습니다.
제게는 꿈과같은 선작수 이지요. ^^a
그래서 더욱 기쁘고, 양 어깨도 또한 무거워 집니다.
하지만.
다른 좋은 글들에 비해 딱히 훌륭하다 자신하지도 못합니다.
전작이 있다거나, 출판한 경험도 없습니다.
(예전에 연재하다가 제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잠시 미뤄둔 글이 하나 있긴 하지요.)
그저 글이 쓰는게 좋아서 매달리다 보니,
이렇게 선작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글 "걸인강림"을 보아주시고 즐겨주신 독자분들께 이렇게 공개적으로 감사말씀 올립니다.
무례를 무릅쓰고 자축하는 김에...
간략하게 "걸인강림"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걸인강림 이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걸인각성을 연상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작품과는 다른 분위기의 글입니다.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삶이여, 다시..."
'니체'의 말이며,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에서 인용되었던 적도 있는 어귀지요.
이를 모티브로 쓴 글입니다.
과연, 힘이란
'꼭 그에 어울리는 인물이나 단체에게만 부여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한 결과로
그 힘을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인물에게 부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힘을 받은 인물이 바로, 지극히 평범하여 바보같아 보일 정도의 걸인이었습니다.
결국 이로인해 "걸인강림" 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더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하기 위해 대가리를 처박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답니다.
(가끔 참이슬도 즐깁니다... 사실은)
가볍게 웃고 즐길만한 요소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 을 한번 제대로 표현해 보고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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