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추라기 보다는.... 알림/공지가 더 맞긴 하겠는데... 그냥 공지로만 하기에는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같이 섞어놓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귀시'를 연재중입니다. 귀신이 아니라 귀시입니다.
일본의 어떤 소설가인지는 모르지만 소설가이신 '오노 후유미'의
'시귀'와 같은 한문이죠. 거꾸로 한 것일 뿐입니다.
오노 후유미의 시귀에서 시귀란 존재는 또 하나의 종족(?)개념으로서 인간의 적이라 할 수 있죠. 엄밀히 말하자면 이 시귀라는 소설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제 소설 '귀시'를 쓰겠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오노 후유미의 '시귀'를 전혀 생각지 않았답니다;
쓰고 나니까 '아... 내 무의식 속에 있던 '시귀'를 모티브로 한 것이구나!'하고 알게된 것일 뿐이죠;;
더 정확한 동기라면 아는 동생이
"오빠, 우리 공포영화 매니아잖아. 무협소설로 좀비와 관련해서 하나 쓰면 안돼? 꽤 잔인하고 재미있겠는데?"
라는 말 한마디에 심심풀이로 설정을 좀 잡던게 지금은 이렇게 본격적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주인공이 여럿 나오는 것 같지만 실제 주인공은 단 한 명이고, 반쯤은 옵니버스식(?)으로 볼 수 있으며, 정해진 결말을 향해(큰 하나의 주제) 이야기가 진행되고, 매 이야기마다 동일한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옵니버스는 아닐 것입니다.
심각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정도를 보면 오히려 전투 장면이 많아 고심중이네요. 마지막의 반전 하나만 바라보며 낄낄거리며 '귀시'를 쓰고 있습니다.
이정현의 '귀시' 많이 봐주세요.
참, 그림자 호수2부도 같이 연재중입니다(이건 불성실연재라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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