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도 없고 해서(다음 주 시험 아니었냐!!) 연참대전 페이지(?)를 조금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작품입니다.
너무너무 뻔한(?), 평범한 고등학생의 이계진입물입니다.
고딩 H군은 어느 날 귀가하던 중, 웬 방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차원이동물들처럼 정신을 잃었던 것도 아닌데 이게 웬일?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보니 어두컴컴한 복도만 휑합니다. 아무도 없는 긴 복도를 돌아다녀 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철컥거리는 발걸음소리가...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이계 최고의 용병, 걸어다니는 핵폭탄 E여사(?), 그리고 또다른 이계의 우주탐사대원, 걸어다니는 아이템 창고(아이템 창고로 전락시켜서 미안하다, E양아..) E양과 함께 정체불명의 괴물을 물리치고 나니 나타난 졸라 짱쎈 B씨. B씨는 H군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며 자신의 검술과 마법과 재산을 모두 넘겨준 채 눈을 감고, H군은 E 여사와 E양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탐험을...
...라는 스토리는 절대 아니고요.
어쨌든 갑자기 나타난 졸라 짱쎈 B씨는, 이곳에서 나가고 싶으면 5층에 있는 자신을 물리쳐 보라고 하는데... 1층만 해도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는데, 이 짓을 앞으로 4번이나 더 하란 말이야? 그러는 와중에 B씨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집니다. '2층에서는 머리 긴 남자를 조심해라'
분수대 포션과 식량을 챙기고 2층에 올라가 보니, 과연 머리 긴 남자가 튀어나오는군요. 아니, 그런데 머리 긴 남자가 하나가 아니라 둘? 이러면 대체 어느 쪽을 조심해야 하는 거지?
졸라 짱쎄지는 주인공을 바라신다면 비추입니다. 현재 주인공의 전투력은 1편의 주인공 + 검 하나 입니다.
이계 진입 던전 탐험 생존 판타지. 처음엔 웬 큐브?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겨울상록수님의 Important입니다.
덧. 네타성 발언... 음. 생각해보니 그런 면이 있군요. 누군지만 안 밝히면 될 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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