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 된 사회에서는 거친 사내들의 진정한 향기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여기 고도로 발달된 우주문명시대에서도 거친 사내의 향기를
작렬하듯이 풍기면서 마음의 벽이 굉렬하게 진동을 하는 곳이 있다.
적을 동료로 만들고 적을 친구로 만들어 그들은 끊임없이 저 멀고 먼 우주로 광기에 찬 전진을 한 끝에 불멸의 이름을 남기고 광활한 우주 전장에서 붉은 땀 한 방울만을 남기고 후회도 없이 웃으며 스러져 간다.
그들은 왜, 죽음도 불사하고 그 광기에 찬 길을 달려가는가?
광기에 찬 전장의 끝엔 그 무엇이 존재하길래 부나방처럼 끊임없이
달려가는가?
왜 그들은 적에서 동료로 적에서 친구로 되면서 까지 무한궤도의 열차에 탑승하는가?
그렇다. 거기엔 이 시대엔 찾기 어려운 본능적인 사내의 거친 야성이 풍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원초적 야생미를 잃어버린 우리안의 사내들이여 달려가자. 그 끝엔 우리가 찾고자 해도 찾을 수 없고 부족한 게 뭔지 몰라서 채울수 없어서 늘 불안에 시달리던 얌전한 사내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진정한 야성미를 지닌 친구와 동료가 있다.
달리자,힘차게 달려가자! 폭렬하게 감옥의 창살을 뜯어내고 작가
'대장정'이 달려가는 그 끝엔 사내들의 야성미와 거친 향기가 있는
원초적 본능이 가득한 '슈'가 존재한다.
무한궤도의 그 끝에 죽음이 있더라도 거친 야성의 진정한 맛을 느끼러 달리고 또 달려 사내란 불멸의 이름을 장렬하게 남기러 떠나자.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