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상란을 쭉 둘러보다가 한 게시글을 보았습니다.장영훈님의 마도쟁패 추천글이더군요. 마도쟁패는 저도 재밌게 보았던 터이고 리플도 꽤 달려있기에 독자들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 클릭해보았습니다. 뭐 본문에는 저또한 공감가는 내용들로 추천되어있었습니다. 본문을 쭉살피고 리플을 보니
'석xx//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교주 딸내미 때문에 주요한 전력을 떼내어 헛지x하는 것은 전개상 좀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별로 개연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
라는 리플이 보이더군요.
리플의 뜻을 보니 '강호초출인 마교교주의 딸 때문에 중요한 전력(흑풍대)를 사용하는 것이 개연성 없다'라는 말씀 같으신데 개연성의 뜻을 아시기나 하신지 궁금할 나름입니다.
마도쟁패를 한번 읽어본 저로서는 자세히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버릇) 교주가 딸을 사랑하는 부녀애(?)가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딸이기에 교주 자신이 가장 믿고 무공도 좋은 녀석(주인공)을 호위 맡긴다는 게 뭐 그리 개연성없는 것인지요?
이와 같이 요즘 틈만 나면 지뢰다 개연성없다 란 글들 보면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이게 어떻게 출판이 된건가?'라고 의문이 드는 책들도 있겠지만 서도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 먼치킨 되는 것만으로도 조건만으로 양판소(양산형판타지소설)라고 생각해 '이건 지뢰야''개연성없는 군' 이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요즘 뻔한 드라마들 모두 지뢰고 개연성 부족일까요? 요즘 인기있는 '파인애플 밭 그사나이(응?)' 도 주인공이 악연으로 만난 여자애랑 인연으로 다시만나 여차저차 하다 결국 이어지는 뻔한 스토리 아닌가요? 오히려 이런 리플이 개연성 없는 것이 아닌지(농담_)..후우.. 그저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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