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소휼
작성
06.09.09 21:23
조회
972

오늘 감상란을 쭉 둘러보다가 한 게시글을 보았습니다.장영훈님의 마도쟁패 추천글이더군요. 마도쟁패는 저도 재밌게 보았던 터이고 리플도 꽤 달려있기에 독자들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 클릭해보았습니다. 뭐 본문에는 저또한 공감가는 내용들로 추천되어있었습니다. 본문을 쭉살피고 리플을 보니

'석xx//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교주 딸내미 때문에 주요한 전력을 떼내어 헛지x하는 것은 전개상 좀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별로 개연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

라는 리플이 보이더군요.

리플의 뜻을 보니 '강호초출인 마교교주의 딸 때문에 중요한 전력(흑풍대)를 사용하는 것이 개연성 없다'라는 말씀 같으신데 개연성의 뜻을 아시기나 하신지 궁금할 나름입니다.

마도쟁패를 한번 읽어본 저로서는 자세히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버릇) 교주가 딸을 사랑하는 부녀애(?)가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딸이기에 교주 자신이 가장 믿고 무공도 좋은 녀석(주인공)을 호위 맡긴다는 게 뭐 그리 개연성없는 것인지요?

이와 같이 요즘 틈만 나면 지뢰다 개연성없다 란 글들 보면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이게 어떻게 출판이 된건가?'라고 의문이 드는 책들도 있겠지만 서도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 먼치킨 되는 것만으로도 조건만으로 양판소(양산형판타지소설)라고 생각해 '이건 지뢰야''개연성없는 군' 이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요즘 뻔한 드라마들 모두 지뢰고 개연성 부족일까요? 요즘 인기있는 '파인애플 밭 그사나이(응?)' 도 주인공이 악연으로 만난 여자애랑 인연으로 다시만나 여차저차 하다 결국 이어지는 뻔한 스토리 아닌가요? 오히려 이런 리플이 개연성 없는 것이 아닌지(농담_)..후우.. 그저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6.09.09 21:30
    No. 1

    몇몇 사람들이 개연성이 없다 지뢰다 머다 하면서 날카롭게 비판을 하니까 자기도 괜히 해보고 싶어서 그런말을 서슴없이 막 말하는듯....
    그런데 리플에다가 헛지x이라니.... 쩝.



    P S 파인애플 사나이ㅋ
    마지막에 웃음나오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09.09 21:32
    No. 2

    음음 그분은...
    요즘 거의 비슷한 내용의 먼치킨인 소설을 많이 보셨나 봅니다.
    그래서 쉽게 질리신 상태였구요.
    물론 마교 교주의 소교주나 그외 고위인물에게 자신의 소중한 전력을 떼어주며 호위하라고 하지고 그 때 그 소교주,딸,아들,고위인물들의 성격은 왈가닥에 한마디로 말하면 미친놈 혹은 병신같다고 할 수있죠.
    그 떄문에 고생도 많이 하고요.

    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그렇게 식상하셨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소휼님 말씀처럼 인관관계를 본다면, 정말 따뜻한 부녀자의 정을 느낄수 있고, 또 그많큼 서로를 아껴준다는 것이 될 수 있다는거니까요. 소휼님께 자식이 있다면 아무에게나 맡기시겠습니까?
    아니죠. 믿을수 있는 분께 맡기는 것과같은 이치죠.
    때문에 소휼님과 석철두님의 서로의 배경지식이나 경험, 생각이 다를 수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런사람도 있지만 저런 사람도 있다.
    라고 좋게 좋게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게 머리 아프지도 않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06.09.09 21:32
    No. 3

    괜찮다고 생각하는걸요.
    그런데 파인애플 사나이라니요?
    그런 것도 있었나요?(...갸우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아이구름
    작성일
    06.09.09 21:33
    No. 4

    대통령딸을누가경호하는데??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휼
    작성일
    06.09.09 21:39
    No. 5

    월하혈선//저는 그저 '개연성'이란 단어의 뜻도 모르고 쓴글같기에 안타까워 쓴글입니다. 만약 그분이 '개연성이 없다'가 아닌 '내 취향에 맞지 않다'란 리플을 다셨다면 이런 글또한 올리지 않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핫토리3세
    작성일
    06.09.09 21:45
    No. 6

    음. 저는 소휼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무래도 '그 문제의 댓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일이라면 글의 개연성을 탓할 것이 아니라 조금더 작품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일 듯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집나온개
    작성일
    06.09.09 22:10
    No. 7

    잉? 단순 딸내미 호위가 아니라 일종의 미끼 또는 암중세력의 반응을 보려고 내보내는거 아니었나.... 혼자 설레발 친건가...

    개연성이란걸 찾아내는것도 누가 설명해줘야 하는건가? 작가한테만 강요하지말고 독자자신도 개념좀 배웁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Threat
    작성일
    06.09.09 22:29
    No. 8

    제대로 된 장르문화 확립이...

    게시판에 언어 맞춤법좀 맞췄으면

    다른 곳도 아닌 문피아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보기 흉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09.09 22:57
    No. 9

    그렇지만, 그런 리플을 들고나와 한담란에 새로운 글을 작성하는 것 또한 규정에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설득의 대상은 그 리플을 단 사람이지, 그와 상관 없는 다수의 문피아 회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9.10 02:04
    No. 10

    사실 그 단편적인 부분만 보면 의문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주가 딸을 지극히 생각하는 것을 보면 그냥 딸래미가 놀러 가고 싶다고 보내주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현재로서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무언가 중요한 목적이 있을 것 같네요. 좀 더 지켜보죠. 크게 무리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9.10 07:50
    No. 11

    석철두라는 분의 비판 같은데 이 글이 왜 한담에 적혀 있는 것일까요?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늘곶
    작성일
    06.09.10 08:04
    No. 12

    여기에 안 맞는 글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휼
    작성일
    06.09.10 08:10
    No. 13

    근로청년A// 물론 석철두님을 비판한것은 맞습니다만 그와 비롯해 사람들이 지뢰다,양판소다 라는 반응또한 비판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석철두님 처럼 단어의 뜻을 모르고 쓰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白葉
    작성일
    06.09.10 09:36
    No. 14

    한숨만 나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9.10 10:09
    No. 15

    확실히 제 생각에도 개연성 운운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09.10 10:37
    No. 16

    소휼님, 한담란에서 말씀하신 그런 비판 또한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담란이 한담란인 이유인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폭렬헌터
    작성일
    06.09.10 12:29
    No. 17

    누군가를 콕찍어서 말하는건 아닌거 같긴 하지만 아이디까지 밝히면서 지적하는건 보기 좋지않네요. 연재한담란은 게시판상단에 나와 있듯이 작가분들의 요즘근황등 작품에 대한 감평정도를 올리는 곳이지 누군가를 비판하는 곳이 아니니 게시물 이동조치가 취해질듯...게시판의 용도에 맞게 사용해주는 센스...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휼
    작성일
    06.09.10 12:31
    No. 18

    이긍 그렇군요. 한순간에 울컥해서 올린 글인데.. 글은 어떻게 움기는 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06.09.10 13:12
    No. 19

    기본설정차이죠... 최소 마도쟁패 내의 설정에선 발생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마교치고는 너무 훈훈한(?) 분위기가 좀 거슬립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은푸름
    작성일
    06.09.10 13:39
    No. 20

    마교교주라면..딸을 정략적 도구로 이용할만큼..무정하고 사악..

    후후..뭔가 뒤바뀐 세상의 무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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