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
갓난아기들의 안전한 보호시설.
편안한 안식의 장소.
그러나….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곳.
그렇다….
폰 브라운은 인류가 언젠가 지구라는 요람을 벗어나,
우주라는 드넓은 창공을 향해 커다란 날개를 펼칠 것이라 예견한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요람을 떠난 것이 아니다.
그저 기존의 요람을 벗어나
새로운 요람을 찾아냈을 뿐,
또는 새로운 요람을 만들어 냈을 뿐.
나는 고민했다.
대체 인류에게 있어서 우주개발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차라리 기존의 요람을 좀 더 내실 있게 가꾸면 안 되는 건가?
---복지론과 효율론
(3부 1챕터의 서두문)
그리하여...
3부는 행성이라는 요람을 떠난 우주가 주 무대입니다.
비록 이 소설에 '마법'이라는 요소가 있긴 하나, 시대는 '미래'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현실적인 삶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3부에서는 지금껏 다른 소설 등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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