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출사표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새 작품 태열제전기를 연재하는 오준욱입니다. 인사드립니다.
굉장히 매력적이고, 마력적이기까지 한 소재입니다. 삼국지라는 것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다시 요리하느냐는 작가님들의 개인적 재량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태열제전기는 기존 글들과는 달리...타임슬립형이 아닙니다.
뭐랄까, 삼국지 틀을 빌리긴 하지만 삼국지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작가인 제 머리 속에서 완전히 재구성되어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집니다. 주인공은 해커. 그리고 무대는 진삼국연의전 이라는 게임 안입니다. 진삼국연의전을 해킹해서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린 해커가 기형적인 데이터 변형을 겪으면서 게임 속으로 강제 소환되는 얘기죠.
그렇다는 얘기는...
유비의 충직한 장수였던 요화가 여인의 몸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고, 수적이었던 감녕이 헌제 직속의 토벌대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얘기는 무궁무진 합니다. 데이터 변형은 여러분이 상상한 것을 뛰어넘을 정도의 무대를 만들어 줄 테니까요.
여포의 무력과, 유비의 포용력, 조조의 상황대처능력, 제갈량의 정치력, 강유의 전술운용력, 조운의 담대함, 예형의 말솜씨, 화타의 의술, 관로의 예지력...
모든 것을 갖춘 주인공이 왜.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것인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고 싶지 않으십니까?
아직, 초반입니다.
그 말은 앞으로 더욱더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이지요 ^^
작가연재란 오준욱의 태열제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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