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죄"후의 마도계의 쓰뤠기 보셨습니까?
박현님 위트가 참 재미있군요,
두어주 전에도 어느 작가님의 글에서 이 쑤뤠기.. 라는 위트를 본것 같은데,
마도천하, 지금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사이사이 바쁜일도 많고 해서, 아직 못 읽은 추천글을 읽을 시간이 박합니다만,
이번주는 약간 여유롭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미루어두었던 몇 편을 읽어두려합니다.
그 중 1타 박현님의 '마도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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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도계의 쓰레기들!"
빛도 안나오는 어두운 지하세계에서 마도계의 쑤뤠기들이 저깟 말도 안되는 애송이를 만마앙복하며 키우는 이야기, 이 "무풍수라"에겐 억울하기 짝이 없는 마도배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까?
세상은 왜 이렇게 저 무풍수라에게 시련을 줄까요? 저깟 어린놈에게 무공을 전수해봐야 얼마나 되겠다고, 말도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대장로를 비롯한 저 마도계의 쓰레기들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십시오. 저 정파놈들에게 복수해도 모자랄 판에 다들 저 묵'죄'후라는 어린 인간에게 꼴딱 넘어갔습니다. 내 옆에는 흡혈시마라는 놈 하나 뿐이었는데, 그나마도 이 형님의 깊은 뜻을 몰라보고, 내 욕을 해대고 있으니 앞길이 캄캄합니다.
"크윽! 이 늑대만도 못한 새끼! 의형이란 새끼가 동생을 이렇게 다뤄? 두고 봐! 언젠가 네 몸을 아작아작 씹어먹고 말테니까..."
저놈 또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정도 해놓았으니, 다른놈들이 놈을 가만두었지, 아니면 제놈이 목숨이나 부지했겠습니까? 몰라도 저리 모르는놈이 유일한 제편이자 제 수하(?)입니다. 용암동굴에서 지가 저지른 일은 기억도 못하고, 철마성의 창업공신이었던 놈이 이 마옥에선 이리도 쓸모 없을 수가 있습니까?
하여간 다들 크게 기대들 하고 있는 모양인데, 묵'죄'후가 별볼일 없는 희망이었다는 것을 곧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저의 뜻을 따라 저 눈엣가시같은 년놈들을 일단 제압하고, 정파놈들에게 복수를 해야할 것입니다. 10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가 있겠습니까? 묵'죄'후놈에게 후사를 맡겨서야 어느세월에 마도천하를 이룩하겠습니까?
여러분도 가능한지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박현님의 마도천하, 한 번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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