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안녕하세요. 건아성입니다.
가끔 글 아래 덧글로만 인사를 드리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최근 날이 따듯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추운 날에 키보드를 두드리다보면 손이 굳어버려서... 가뜩이나 느리던 손이 더욱 느려져서요. 그렇다고 더운 여름이 오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간에 추운 것 보다는 따듯한 것이 좋지 아니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에는...)
에... 사월 쯤?
조금 더 날이 좋아지면 동물원에 한번 나가 볼 생각이에요.
잠에서 깬 곰도 보고, 항상 늘어져서 하품만하는 호랑이도 보고 싶어서요.
글루미족은 아니지만 혼자 다니는 것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것이 글에 묻어나 은거기인이 되지 않았는가 생각도 해봅니다. (밖에 나다니는 것을 싫어했다면 은둔기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닮은, 하지만 너무나 다른 글을 쓰면서 오늘도 이렇게 밤을 달리다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밤은 마력이 있다고... 어쩐지 글 쓰는 시간이 항상 저녁이라 요즘은 해보다 달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러다 배가 잔득 나와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운동...
역시 해야겠지요?
후후... 이번 여름은 날씬한 몸을 한번 노려봐야겠어요. (소설 속 그 녀석들처럼...)
에...
그럼 잠시 인사차 들렸던 저는 이제 다시 이야기를 위해 떠나겠습니다.
언젠가 또 기분이 나면 이렇게 다시 들러도 되겠지요?
뭐랄까 한담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나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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