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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개인적인 요령~

작성자
Lv.13 피어스
작성
07.05.11 10:04
조회
872

저는 차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나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일단 차부터 준비하고 글을 쓸 정도입니다.

마구 글을 휘갈겨 쓰다가 안 풀리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그것을 해소할 때 차를 한 번 훌쩍이곤 하죠.

차의 종류는 딱히 가리지 않습니다.

인스턴트 커피에서부터 녹차, 홍차, 유자차, 쟈스민 등등 그 때의 기분에 따라 골라 마십니다.

이렇게 차를 마시다보니 대충 차를 먹는 데에도 요령이 생기더군요.

좋은 차, 나쁜 차 가리기도 합니다.

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만인의 차 커피.

간편하기도 하고, 무난하기도 해서 많이 마시게 되는 커피죠.

특히나 급히 차가 땡길 땐 막대형 인스턴트를 마시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붇고 휙휙 저어 마시게 되는데,

좀 더 맛있게 마시려면 전자렌지에 30초~1분 정도 데워서 마셔보십시오.

많이 약간 가벼워짐과 동시에 부드러워집니다.

카페인에 대한 부담감도 좀 줄어드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느낌)

가스렌지가 있으면 펄펄 끓는 물에 타 마시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시는 녹차.

역시 많은 사람들은 티백을 애용하더군요.

녹차를 처음 마시는 분들은 이런 씁쓸한 걸 어떻게 마시냐고 말합니다.

씁쓸한 건 티백을 너무 오래 담궈둬서 입니다.

약 끓는 물 기준으로 2~3분 정도 담궈두고 빼면 보리차 마시듯 그윽한 향취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재탕은 권하지 않습니다.

3번 이상 재탕하면 이게 녹차인지 녹물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한 번 담구고 과감히 버리는 게 건강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말렸다가 피부미용에 쓰십시오.)

녹차잎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시간에 건져내야 제맛이 납니다.

참, 녹차를 자주 마시다 보면 항시 혀가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한 동안 녹차를 마시지 않으면 괜찮아 집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안 좋다고 몸이 반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79 만나
    작성일
    07.05.11 10:11
    No. 1

    아 커피 너무 많이 먹어서 요즘은 손 발이 덜덜 떨리는데..이건 왜
    이러죠..ㅠ.ㅜ
    녹차로 바꿔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靑嵐
    작성일
    07.05.11 10:18
    No. 2

    전 커피를 상용하는데 그러다가 심장이 벌렁거리고 어지럼증이 일어나면 며칠 참습니다만 곧 다시 찾게 됩니다 ㅠ.ㅠ 제 명에 못 죽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구경군이야
    작성일
    07.05.11 10:20
    No. 3

    커피 좋져 ㅎㅎㅎ

    이사무실 저사무실 놀러가면 경리아가씨들이 항상 내오는게 커피 ㅎㅎ

    커피는 손맛이더군여~ 똑같은 막대형이어도 맛이 틀리져 ㅎㅎ

    녹차는 "은미륵첫물차" 이거만 마셔서 다른건 안마시게 되네여

    티백제품은 씁씁해서 더욱 더 안마시게 되져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하일
    작성일
    07.05.11 10:20
    No. 4

    왠지 모르게 녹차는 아무리 짙게 먹어도 좋더라구요.
    내 기분만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구경군이야
    작성일
    07.05.11 10:22
    No. 5

    손발이 떨리고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지면서 불규칙하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갑상선항진증일 확률도 꽤 크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百業
    작성일
    07.05.11 10:22
    No. 6

    막대커피(믹스커피)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드리지요. 믹스커피에는 각 봉지마다 숫자가 쓰여 있습니다. 100개들이 봉지커피에는 1번부터 10번까지 숫자가 쓰여 있는데 각 번호마다 10개씩 들어있어요. 각 번호마다 믹스된 커피, 프림, 설탕의 비율이 다른데 홀수가 짝수보다 맛이 조금 더 강하구요. 그 중에 3번이 가장 맛이 좋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피어스
    작성일
    07.05.11 10:26
    No. 7

    호오, 역시 세상은 넓습니다.
    저보다 고수분들이 많으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일
    07.05.11 10:33
    No. 8

    ㅋㅋㅋ 전 커피 없었음 글쓰는거 포기했을 겁니다.
    옆에 커피 없으면 절대 글을 못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5.11 10:38
    No. 9

    티백 이용할때 팁을 하나 알려드리지요. 티백을 찬물에 한번 행구거나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겨서 가루를 털어내고 드신다면 훨씬 깔끔한 맞을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바다너머
    작성일
    07.05.11 11:23
    No. 10

    그냥 드세요 ㄷㄷㄷㄷ 돈없으면 그것도 못먹는다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요로움
    작성일
    07.05.11 11:46
    No. 11

    컥 저두 커피 많이 마시면 손이 덜덜 떨리는데 검진 받아야 하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바다너머
    작성일
    07.05.11 11:49
    No. 12

    원래 커피과다 복용은 몸에 안좋을듯 하루권장이 3잔이라고 하던거같던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바다너머
    작성일
    07.05.11 11:50
    No. 13

    뭐 저도 알면서도 걍 먹는 편이지만 ㄷㄷㄷㄷ 걍 먹고 사는거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요로움
    작성일
    07.05.11 11:56
    No. 14

    하하 좀 덜먹어랴 되겟네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가리N
    작성일
    07.05.11 14:04
    No. 15

    차나 커피에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전 차나 커피보다 초콜릿우유가 좋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칸트
    작성일
    07.05.11 14:17
    No. 16

    에....... 百業님... 막대봉지 커피에 적힌 숫자는 아무뜻이 없습니다;;;;
    공장에서 생산할때 1번은 1번라인에서 나온거고 10번은 10번 라인에서 나온거예요. 숫자가 있는 이유는 불량품이 나왔을때 몇번라인에서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한거라더군요...;;; 제가 듣기로는 카페인 수치다, 단맛수치다 등등 뭐 여러가지 소문이있는데 다 루머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百業
    작성일
    07.05.11 15:21
    No. 17

    칸트님!! 글쎄요! 정말 라인을 구분해서 만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불량율을 줄이기 위한 구분이라는 면에서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그런 의도와 함께 맛의 비율도 다르게 적용한 것 같군요.

    저도 그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은 말이고 혹시나 해서 일일이 맛을 확인하였고 다른 사람에게도 일일이 확인한바 분명 맛이 다릅니다. 거의 한달 정도 시간을 두고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각각의 비율이 다르게 배합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문휴
    작성일
    07.05.11 16:33
    No. 18

    저 위엣 분의 말씀에 큰 위안을....
    전 하루에 커피 두잔.....
    500cc 피쳐루-0-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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