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
07.05.13 19:54
조회
674

밑에 퇴마록이라는 글이 올라서 말인데..

갑자기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이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사춘기 시절에 읽은 책한권이 사람의 가치관을 바꾼다."

(뭐 정확하진 않지만 뜻이 비스무리 했던거 같군요..)

저에게 퇴마록이 그런책이였습니다..

중학교때 읽고 고등학교때 읽고..

정독을 300번쯤 한듯한 .. 읽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볼때마다 감동했던 그런책이죠...

누구는 그저 그런 판타지로 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한동안 바이블수준이였어요..

(국내편1권부터 말세 완결까지 다 질렀다는!!)

여러분에게도 그런책이 있나요?

자기의 인생이나 가치관.. 혹은 성격같은것에 영향을준...

아니면 쉽게 생각해서.. 판타지나 무협등의 세계에

입문(?!)시켜준 책같은거 말이에요.(만화책도 포함해서.)

갑자기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어요.ㅎ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7.05.13 19:57
    No. 1

    저 같은 구세대는 아무래도 중국무협이 큰 영향을 미친듯...
    그중 영웅문은 저에게는 삼국지 보다도 많이 정독한 책이자 지금까지도 강호를 꿈꾸게 한 책이죠..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이 와룡생 광팬이시라 김용님의 신도였던 저를 와룡생 교로 개종시키려는 탄압도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랍스타대령
    작성일
    07.05.13 19:58
    No. 2

    최소한 장르문학에서는 없숨.

    아, 투드가 나의 정신체계를 바꿔놓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목(新木)
    작성일
    07.05.13 20:00
    No. 3

    다 읽고 가장 많은 생각들이 들고, 여운이 남은 것은 아무래도 드래곤 라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던 것들은 '다크메이지' '앙신의강림' '묵향', '권왕무적'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목(新木)
    작성일
    07.05.13 20:01
    No. 4

    그나저나 말이죠. 김용님이 '무협작가 시절이 내 수치다'라고 말했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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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07.05.13 20:03
    No. 5

    위저드리...

    조용한 책벌레인 저를 판타지로 인도한 마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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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지강
    작성일
    07.05.13 20:04
    No. 6

    장르문학을 시작하게된건 학교도서관에서 친구가 재미있다며 제게 쥐어준 드래곤라자로 시작했어요~ 가치관이나 그런거에 영향을 준건 생각나는게 없네요 ㅋㅋ 장르문학이 아닌거에선 레미제라블정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토끼와거북
    작성일
    07.05.13 20:30
    No. 7

    영웅문의 사조 영웅전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네요.

    그소설의 나오는 그 어떠한 인물도 허언을 하지 않죠. 자기가 입밖에 낸 말은 구양봉도 꼭 지키는... ...악인일지라도 소인배는 아닌 대인이죠.

    그것때문에 저도 말로 꺼낸 약속은 꼭지키는 편... 소인배가되지말자는 다짐입니다.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연소
    작성일
    07.05.13 20:46
    No. 8

    수치라고까지 한건 아니고 후회한다고 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협작가로서 순수문학과의
    넘을 수 없는 차이때문이었는지도 모르죠.
    가끔 무협입문서가 영웅문이 아니었으면 좀 더 독자로서
    너그러웠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루테시아
    작성일
    07.05.13 20:51
    No. 9

    구천십지천하제일신마 ,월락검극미천명,김용씨의 영웅문시리즈 군협지
    금강님의 금검경혼 천마경혼 절대지존 경동천하(?)
    용대운님의 태극문 검왕 도왕 독보건곤 군림천하
    좌백님의 야광충 대도오 천마군림 일일이 나거하자면 끝도업는
    무협소설의 보석같은 글들 적을려니 엄두가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오늘도비가
    작성일
    07.05.13 21:08
    No. 10

    무협지를 처음 본 것은 영웅문이고 판타지를 처음 본 것은 바람의 마도사군요. 두 작품은 잊혀지지 않을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샤므란
    작성일
    07.05.13 21:11
    No. 11

    사이케델리아....읽고 나서 생각이 많이 싸이코틱해졌다랄까였는데..

    드래곤 라자는 읽고 나서는 왠지 몽상가가 됬다고 주변 놈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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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Urim
    작성일
    07.05.13 21:32
    No. 12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
    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diekrise
    작성일
    07.05.13 21:43
    No. 13

    초등학교 6학년때 짝궁 여자애가 보던 '이노센트'


    여튼 뭐 그때까진 할아버지가 책방에서 빌려다 주시던

    위인전, 세계명작, 한국문학 등등만을 읽던 저는 판타지라는 장르자체는

    낯설기만 햇었죠..

    이노센트라는 제목의 어감이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어느날 문득 빌려 읽게 되었죠...

    그리 재미있다고 생각되진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빠져들엇던것 같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라임로드
    작성일
    07.05.13 21:48
    No. 14

    Emiya// 사이케델리아.. 분위기가 참암울했죠 ;

    3부인가 거기서 접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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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딘
    작성일
    07.05.13 23:17
    No. 15

    음... 뭐랄까.앙신의 강림이나 묵향 같은걸 읽고 좀더 사고가 거꾸로 바르게 볼수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출판은 않됬지만 '이계생존귀환'을 읽었을때 한층더 깊숙하게 볼수있었던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원래는 정상적으로보았다는건 아니죠. 동내에 어른들밖에 에 없으니깐 깊게보는방법은 배웠는대. 장르문학 작품을 보면서 한층더 고였던 성격이 더 꼬였던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InTheDre..
    작성일
    07.05.13 23:53
    No. 16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이..
    고등학교때 본..
    데로드엔데블랑이군요..
    주인공 란테르트 보면서 약속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직까지도..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한답니다..
    말한마디 한마디 할때도 신중히..
    못지킬 약속은 안할려고 하다보니.....
    조금 답답한면도 있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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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CCC
    작성일
    07.05.13 23:55
    No. 17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예술가는 위대하다. 저급한 것을 이토록 고양시켜 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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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07.05.14 00:26
    No. 18

    인생관에 변화를 준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입문작은 드래곤라자
    감동순..은 아니지만 좀 인식을 바꿔준 소설은
    사나운새벽,발틴사가,암흑과역광,마하나라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거라는
    작성일
    07.05.14 00:39
    No. 19

    장르이외 소설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갈매기 조나단'
    장르소설은 그리핀님의 '검,마법 이야기'
    이우형님의 '강호기행록'
    중요한건 위에 2개 모두 연중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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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높새바람
    작성일
    07.05.14 22:21
    No. 20

    저는 영웅문이 저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책이 아닌 유선방송에서 의천도룡기를 처음 접했고 무협과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영웅문을 추천하던 지금의 평생 지기를 만나고 그 친구와의 의기투합으로 교대를 입학하고.. 지금은 선생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영웅문 이야기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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