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심무쌍한 키보드 워리어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
07.08.20 19:49
조회
654

스스로 생각해봐도 왜 이리 흥분을 잘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_=;; 그것도 꼭 키보드와 모니터를 앞에 뒀을 때만 튀어 나오는 이 성질머리... 영화토론 게시판이든, 음악관련 게시판이든, 일단 뭔가 틀어지면 렛츠 파이트 하게 되네요...

근데 이렇게 흥분하는 성질머리가 설명글에도 적용이 되는 듯해서 큰일입니다.=_=;

오히려 얼굴을 대면하면 덜덜덜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말이죠.(누구처럼 히드라마냥 침 뱉고 도망친다면 모를까.)

제게도 키보드 워리어의 피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왠지 서글퍼지네요.

게다가 꼭 써놓고 나면 괜히 겁부터 덜컥 먹게 됩니다. 변명이랍시고, 설명이랍시고 써놓은 글 보고 독자님들이 화가 나시면 어쩌지? 그렇다고 써놓은 댓글을 지우면 오해는 오해대로, 앙금은 앙금대로 남고 말이죠.

그래도 마음 한구석으론 언제나 다행하다고,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반응이나 일방적인 호의만으론 글이 죽으니까요. 물이 빠지지 않는 호수처럼요.

이렇게 덥지만 않다면야 분량도 팍팍 쌓고 퇴고도 여러번 할 텐데... 좀만 자판 두들기다 보면 노트북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네요. T.T

지금까지, 뻘글 한담이었습니다.

小月


Comment ' 4

  • 작성자
    호남
    작성일
    07.08.20 19:54
    No. 1

    글이라서 사람의 감정이 잘 표현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화낸게 아닌데도 상대방은 거칠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냥 좋게좋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개인적으로 그 대장장이 왠지 이계인 삘나고 좋더구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7.08.20 20:00
    No. 2

    푸훗. 키보드 워리어..
    왜 갑자기 온게임넷에서 하는 광고가 생각날까요
    초등학교 종례종이 울리면 학교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초글링들 -_-;;
    어쨋든 이계공명전은 재밋게 읽고 있습니다 음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일
    07.08.20 20:06
    No. 3

    호남 // 저야 물론 당연히 좋게 받아들입니다. 그게 글 쓰는 이의 자세라 생각하니까요. 근데 제 반박이나 해명을 보시는 분들도 그러실까 하는 염려가 항상 들곤 하죠. 원체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좀 포장을 못해요. T.T
    근데 이계인은 그, 중견 탤런트분 말씀이시죠?

    폐인™// 초글링이 무섭다는 건 자주 깨닫는 사실이지요... 그나저나 문피아 유명인께서 졸문을 읽어주실 줄이야... 살짝 감동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씽쌩썽
    작성일
    07.08.20 20:46
    No. 4

    디 워 때 한판 하셨겠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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