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
08.02.23 11:31
조회
3,350

창해유주(滄海遺珠)란 말이 있습니다.

넓고 큰 바다속에 캐어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 진주란 뜻입니다.

같은 우리식 표현에도 '흙 속의 진주'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흔히 치환해서 쓰는 '진흙'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흙은, 그저 보통명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진흙이라는 것은 보통명사이되, 나쁜 흙을 뜻하는 의미로 인식되어

졸작들을 비유하는 느낌이 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표현은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무리없는 표현인

흙 속의 진주나 창해유주로 순화해서 써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연담지기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떤쪽일까요?

저는 '진흙' 속의 '진주' 라고 보지말고 '진흙속의 진주' 라고 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넓은바다속의 진주나 진흙속의 진주나 같은 뜻이지, 진흙들 사이에서 빛나는 진주와는 뜻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다른 의견을 지닌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몇몇분이 지적하셨듯이, 다른 의견또한 다른의견일 뿐이지 틀린 의견은 아닙니다. 왜 서로의 생각을 강요하시고 싸우시는걸까요?

저는 거꾸로 자신의 의견을 조금씩만 양보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남은 옳지 않은 표현이라 여깁니다.

그렇다면 그런 남을 위해서 그 표현을 피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배려입니다. 그리고 그 남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어쩌다 그런 표현이 올라왔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나쁜의미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여겨줍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믿음입니다.

저는 연담란, 나아가 문피아가 서로 배려와 믿음 신뢰가 가득한 공간이길 빕니다.

진흙글을 처음 올라왔을 때 봤습니다만, 믿음직한 독자여러분들께서 스스로 좋은 결론을 내고 해결을 보시리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봤을 땐, 그 믿음이 깨어지고 실망만 남아있었습니다.

독자여러분,

저런 표현하나하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을 지적하기전에 나를 먼저 고치는 것을 주력하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가 잘못된 것이 맞다 하더라도, 대상자인 내가 지적하는게 아니라 제 3자가 지적해야 순리 아닐까요?

저는 잘못을 야단맞을때 '재도 그랬는데 왜 나만그래요' 라는 아이를 제일 미워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은 자신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남이 야단맞고 안맞고는 자신이 제3자여야 자격이 있는 지적이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틀렸다 여기고, 그것을 고치려 싸우는 모습은 참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 여기신다면, 그 틀린것은 누군가 지적해 줄테니, 나는 상대방을 배려함을 우선으로 둬보세요.

그 상대방이 틀린 것은 순리에 따라 깨닫게 될테니, 일단 스스로 배려심을 갖고,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먼저 챙기면, 이런 기준없는 일에 대해서도 절대로 시비로 번지지 않고 좋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문피아 여러분


Comment ' 41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2.23 11:34
    No. 1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담지기님이 '진흙 글'을 보시고 이글을 올리셨구나 -ㅂ-..

    제가 혹여나 논란이 일까 미리 말씀드려 수정을 하셨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카츠키
    작성일
    08.02.23 11:35
    No. 2

    ,, 죄송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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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8.02.23 11:38
    No. 3

    댓글 하나도 없을 때 부터 봤답니다.
    중간에 못 본 것은 문피아 시스템에 백업이 되어 있어서
    수정하시기 전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8.02.23 11:45
    No. 4

    진흙속의 진주.... 짦은인생 사는동안 좋은뜻으로 항상 생각했었는데..
    아니신분들도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8.02.23 11:58
    No. 5

    ----
    저는 잘못을 야단맞을때 '재도 그랬는데 왜 나만그래요' 라는 아이를 제일 미워합니다.
    ----
    이거요,
    전 다른 사람도 분명히 같은 잘못을 했는데 알면서도 그 사람도 같이 벌하지않고 편애하여 특정인만 처벌하는 사람을 대단히 싫어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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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쉬엔
    작성일
    08.02.23 12:03
    No. 6

    콩이사랑님 제가 그런 일을 매우 기분나쁘게 겪어봤기에 저도 역시 싫어합니다.
    하지만 '쟤도 그랬는데 왜 나만?'이라고 하는 것도 싫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8.02.23 12:12
    No. 7

    ㅇㅇ 그것도 싫지만 저거도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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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다시보기
    작성일
    08.02.23 12:39
    No. 8

    휴우~ 한국 사람은 남을 교정하려는 기질이 다분하다는 어느 미국파 교수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이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도 굳이 꼬투리를 잡는 것, 좋아 보이지 않네요. 사람 목숨에 관련된 일에 치열한 것으로 족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문화재 화재 명명백백히 완벽하게 책임 소재 묻고 완벽한 대책 세워야 겠죠.
    ////
    전 어떤 글이나 말에 대해, 전체적인 평가나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부분만 떼어서 꼬투리 잡는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맥락은 무시하고 지엽적인 표현이나 사소한 실수를 꼬투리 잡는거요. 반론을 제기할 시는 분명히 그 글이나 말의 중심되는 생각을 다루어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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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2.23 13:28
    No. 9

    진흙이나 흙이나...
    결국 뭘 써도 테클 걸 사람은 테클 건다고 봐야할겁니다.
    연담지기님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아무래도 괜히 손가락 운동만 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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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후유증
    작성일
    08.02.23 13:44
    No. 10

    으.... 내가 혼나야 하는건 알겠는데 왜 쟤는 안혼날까? 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면서도, 그것을 따지면 더 혼날 것을 알기에-_- 꾹 참을 때 굉장히 억울합니다. 아주 조금 머리가 커서 이제는 좀 낫습니다만 어렸을 땐 정말로 억울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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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08.02.23 13:58
    No. 11

    관용어구일뿐입니다. 이런 논란이 인다는것 자체가 어이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아미델린
    작성일
    08.02.23 13:59
    No. 12

    수고하십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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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김갑주
    작성일
    08.02.23 14:09
    No. 13

    예를 들면 손가락으로 어느 곳을 가리키면,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는게 아니라, 손톱에 낀 때를 욕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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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파랗게
    작성일
    08.02.23 14:09
    No. 14

    '진흙'속의 '진주' 라 생각하신분들은 괜히 머릴쓰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리플은 안달았엇는데.. 해돋이님 말처럼 그냥 관용어구로 생각하면되는거지.. 그 속에서 또 다른 뜻을 찾는다는건.. 똑똑한거지만 헛짓..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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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무룹
    작성일
    08.02.23 14:20
    No. 15

    그냥 넘어가주시면 안될까요
    왜 진흙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을
    피해망상이니 뭐니로 몰아가고 싫다 불쾌하다는둥ㅡㅡ
    싫고 불쾌해도 꾹참고 넘어가주시면 참 좋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버츄얼탑
    작성일
    08.02.23 14:30
    No. 16

    진흙이나 흙이나 딱히나쁜듯없는건데.. 하나하나 따지고들어가면...
    다른걸가지고 틀렷다고 우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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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10만리한국
    작성일
    08.02.23 14:44
    No. 17

    ㄷ;; 별로 상관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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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흑신관
    작성일
    08.02.23 15:02
    No. 18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저 소모적인 논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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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방학작가
    작성일
    08.02.23 15:10
    No. 19

    다시보기님 말이 맞지요. 쓸ㄸㅒ 없이 저런 걸로 자신의 만의 뜻을 가지고 남을 섣불리 교정시킬라고 하다니......, 본문 내용도 상당히 모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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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대왕고래
    작성일
    08.02.23 15:13
    No. 20

    저도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잘은 이해가 안가지만 이해가 안가더라도 그런사람들이 있으면 좋은 표현임을 설득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잡았지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피해망상쪽으로 몰아가는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틀린게 아니고 다른겁니다.
    연담지기님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8.02.23 16:10
    No. 21

    흙속의 진주 라는 표현보다는 "진흙속의 진주" 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이고 널리 쓰이는데요? 책제목, 기사표제어 등도

    흙속의 진주 보다는 진흙속의 진주가 더 많이 쓰이는군요..저도
    두번째 표현이 맞는건줄알았는데..

    저 관용어?사자성어?에서 "진흙"으로 꼬투리 잡은분들이 계셨나 본데요
    자기글이나 혹은 자기가 좋아하는글이 진흙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인가요? (이런걸 도둑이 제발저린다..라고 하나요?)

    천년도 더된 관용구? 가지고 뭘.그리 민감반응..

    그리고 진주/진흙은 개인의 주관에 따라 심히 다를텐데요?(나한테는 진주지만 남이볼땐 돌덩이 일수도 있고..반대도 성립하고..)

    (병뚜껑이나 우표.그 이외에 뭐 이상한거 수집하는 분들 많잖아요 우리가 가 보기에는 쓰레기나 고물 같은데 수천-수억에 사고 팔지요 그거에 빠진 수집가들 사이에는...그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요..비유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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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8.02.23 16:11
    No. 22

    군계일학 이나 혹은 다른표현 쓰시면 또 내글 혹은 내가 지지하는 글이 왜 닭이냐 라고 따지실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기라소유
    작성일
    08.02.23 16:16
    No. 23

    저는 진흙이 나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거 진흙에 대한 또 다른 편견을 낳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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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짬냥
    작성일
    08.02.23 16:25
    No. 24

    별게 다 시비거리며 논란이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8.02.23 16:38
    No. 25

    요즘 황희정승께서 하신 말씀이 자주 생각납니다...

    네 말이 옳고 네 말도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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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낭인의로망
    작성일
    08.02.23 17:05
    No. 26

    솔직히 진흙속의 진주라는 표현의 뜻은 이미 답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 표현을 처음 접해 보신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한다면,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 걸로 꼬뚜리를 잡기 위해 열을 올린다고 비꼬거나, 피해망상증이라고 꼬집는 행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의 쟁점은 무엇보다도 독자 서로 간의 배려라고 생각되니까요. 하지만 저런 표현 하나하나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니요? 이러다간 문피아에선 쓸 수 없는 금지어 여럿 생기겠습니다. 오랫 동안 쓰여온 표현이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쓸 수 없다라...문학활동을 활성화 시킬려는 문피아의 활동목적을 생각한다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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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2.23 17:10
    No. 27

    이번 논란은 진흙속의 진주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어떤 분이 지적을 당한 후 하소연하는 글이 원인이 되어 이번 일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논리에 따라서 서로의 주장이 충돌하며 크게 번지게 되었습니다. 연담지기님의 조치에는 따르겠지만 역시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듭니다. 관용어구의 한 단어만을 떼어내서 거기에 주관적인 의미를 붙이고 그에 따라서 타인에게 본인은 이런 의미를 부여하니 자제해 달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틀리다와 다르다라는 문제로 해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끼기만 하고 끝난다면 문제가 될 수 없지만 그것을 관용적으로 오랫동안 내려오는 의미대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미를 강요하는 형태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배려는 물론 중요합니다. 다툼을 일으키지 않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배려는 상대에 대한 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주장을 내가 납득 할 수 없는데 그냥 덮어두는 방식은 배려와는 다를 것입니다. 배려는 나와 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이 그러한 주장을 내가 그럴 수 있다라고 납득한 후에 나오는 것이 배려라고 봅니다.

    연담지기님이 말씀하신 실망은 좀 성급한 단어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있는 것은 사람이 있기에 당연하고 항상 서로에게 좋은 결과는 나올 수 없습니다. 그것을 실망했다고 한다면 너무 이상적인 결과만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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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FEELING군
    작성일
    08.02.23 17:23
    No. 28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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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8.02.23 17:33
    No. 29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한 발자국씩 양보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진흙속의 진주"라는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정답이 있는 문제입니다....위의 몇몇 분들이 "피해망상이라고 꼬집어 애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없는 의미를 가져다가 과대해석하는 것, 그리고 당연하게 써오던 의미를 버리고 과대해석한 의미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지적하지않고 배려라는 이름 하에 묵인하라는 것 또한 잘못이라고 생각되네요.
    종교, 사상 등 정답 없는 이슈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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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커버린꼬마
    작성일
    08.02.23 17:58
    No. 30

    논쟁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시점에 내용을 정리하고 규칙을 세우는 공지를 올리는건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끼여 들면 자칫 논쟁의 한축을 담당 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끝도 없이 계속 될거 같으면 당연히 잘라야겠지요.
    (애초에 게시판 지기님이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용납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과열되는 기미가 보였을때 적절히 잘라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데, 공지 뒤쪽에 내용들은 불쾌 하군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행복한 결론을 냈으면 정말 좋겠지만, 몇천 몇만의 생각이 공존하는 이런 게시판에서 그런 결론이 난다는건 거의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안되었다고 실망 했다는 표현이나 가르치려는 듯한 표현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지금 지기님의 자세는 초등학생들 논쟁을 뒤에서 지켜 보다가 평가하는 듯 보입니다. 실제로 이 곳 독자분들의 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쟁은 지킬건 지켜가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적절한 수준의 논쟁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건 타 싸이트와 달리 로그인 후에만 글을 남길 수 있는 이 게시판의 제한도 한 몫햇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지기님이야 말로 이런 글을 올리시기 전에 글을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배려 하는 글을 올리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낭인의로망
    작성일
    08.02.23 18:28
    No. 31

    그리고 이미 정답이 나와 있는 문제에선 의견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다만 틀렸다고 해서 몰아 붙이는 건 잘못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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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8.02.23 18:30
    No. 32

    보편성과 특수성이 충돌하는 모양새군요. 일반적으로 '진흙속의 진주'라는 표현은 잘 알려지지않은 작품에 대한것이겠지요. 관용적으로 일반 사회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고. 그런데 문제는 이곳은 작가나 독자가 오는 곳이어서 특정한 사람들이 온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진흙속의 진주'라는 말은 세계, 천하, 국가속에서 홍보의 부족이나 운이 없었거나 하는 경우에 광범위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발 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딱히 답이 없는 것 같군요. 그나저나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이어서 앞으로도 이런 표현 쓸 분들은 꾸준히 나올것 같은데 이거 한 번 입장별로 토론 정리해놓아야 쓸데없는 감정싸움이 안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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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먼지대마왕
    작성일
    08.02.23 18:38
    No. 33

    상대방의 의견은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문피아 캠페인>>

    연잠지기님께서 조금씻 이해하며 배려하고 양보하자는 취지에서 올린글

    에 또 댓글들이 진흙논란!! 지금 중요한건 "진흙" 이라는 핫한 아이콘보단

    남을 배려할줄알며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줄 알아야 한다는것 아닌가

    요?? "진흙"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은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문피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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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하늘이좋다
    작성일
    08.02.23 19:40
    No. 34

    결론은 좋게좋게 생각하자는것인가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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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쩐데렐라
    작성일
    08.02.23 20:17
    No. 35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08.02.23 20:53
    No. 36

    별걸 다 가지고 태클이군요. 진짜 윗분 어느말처럼 군계일학이 더 나쁜거 아닌가요 그럼.. 그럼 내글이 닭이냐! 하실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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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영원永遠
    작성일
    08.02.23 21:06
    No. 37

    꼭 찝어서 남을 욕하는 게 아니잖아요. '진흙'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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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2.23 21:11
    No. 38

    헉; 나는 보석이라는 단어가지고 추천하고 있는데....
    태클 걸려오면 또 마음에 상처받는 네임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레이빈센트
    작성일
    08.02.23 22:13
    No. 39

    흠 별거 아닌거에..논쟁이 있었나 보군요..
    제가 생각하는 별거 아닌 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별일 일수도 있겠군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면 안된건가..
    요즘 유난히 이러저런 분쟁이 많아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공지도 자주 올라오는것 같고..
    항상 자신만이 옳은건 아니겠죠..흠흠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환
    작성일
    08.02.23 22:53
    No. 40

    머드팩 좋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무룹
    작성일
    08.02.23 23:28
    No. 41

    찝찝하게끝나는군요

    모든문제에 답이있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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