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워질지도 모르지만.

작성자
Lv.14 자건
작성
08.04.01 23:12
조회
1,141

예전에 스타 판에서 좀 놀 때 일입니다.

게임하시는 남자분들,

소위 핵을 맞는다거나 리콜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방적으로 밀린 게임을 두고

'강간 게임'이라는 말을 쓰시더군요.

솔직히 그 말이 여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나 하시는 말인가 싶어서

그 말을 쓰시는 분들의 아이디를 한 번 더 쳐다보게 됩디다.

키잡-소위 키워서 잡아먹는다.

정말로 식인하는 취미가 있으셔서

김치를 담궈놨다가 숙성시켜서 한 포기씩 내어 썰어먹듯이

여자를 그렇게 '잡수실' 요량이 아니시라면

그 표현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쓰지 말란 얘기 아닙니다.

최소한, 남자분들끼리 있는 곳에서만 하세요.

여러분의 누이, 여친, 먼 훗날의 딸을

어떤 면식도 없는 놈이 술 한 잔 걸치고 입에 올리면서

걔 키워서 잡아먹어야지 하면서 낄낄대는 장면을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아무런 감흥이 없으시다면, 뭐 할 수 없지만.


Comment ' 29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8.04.01 23:21
    No. 1

    저도 남자지만 그말을 쫌 많이 싫어하는 편입니다 -_-
    스타뿐만아니라 당구, 기타등등에서도 쉽사리들 내뱉더군요;;
    어쨋든 옳은 말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블R
    작성일
    08.04.01 23:21
    No. 2

    앗.. 연재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옳은 말씀 하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8.04.01 23:21
    No. 3

    근데 자건님이 스타라니 -_-;
    상상이 안되는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8.04.01 23:26
    No. 4

    개 키워서 잡아먹었던 우리 가족은 뭔지....(먹을 순 있지만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 안 먹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8.04.01 23:36
    No. 5

    ......상상만으로도 불쾌해지는 -ㅁ-;
    스타 할 때 그런 말 듣는거 정말 불쾌하죠,
    또 애들 끼리 말할때, 서로의 말에 신뢰를 가하기 위해 '엄창' 등의 말도 있구요.<--제일 싫어 하는 말

    옳은 말씀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4.01 23:38
    No. 6

    저희집은 욕이 금지입니다.....썼다가는 한시간 잔소리를 감수해야하죠
    그렇다보니까 저는 남고속에서도 이상한놈이 되버렸습니다만....쿨럭;;

    아무튼 동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도 저런 말은 심히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8.04.01 23:47
    No. 7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질지언정 지워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저런 말들을 너무 쉽게 쓴다는 게 저도 맘에 들지 않네요'ㅡ' 가장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듯요ㅠㅠㅠㅠ / 헨젤과 그레텔이 생각났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키워서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니 무지 무섭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성주
    작성일
    08.04.01 23:48
    No. 8

    ...스타를 안해 저 단어들의 뜻을 모르는 나는 거룩한 성자... <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일
    08.04.01 23:53
    No. 9

    지워지면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제 뒤로 누구 한분 더 그 힘을 보태어 주시는 분이 계셨음 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8.04.02 00:00
    No. 10

    한담에서 대놓고 '키워서 잡아먹는' 운운하는 글을 쓰신 분이 계시길래 써 본 글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모두들안녕
    작성일
    08.04.02 00:05
    No. 11

    솔직히 너무 노골적인 표현은 기분이 나쁜것을 넘어서 혐오감이 느껴질 때도 있으니까요.
    역차별 어쩌구 하지만, 세상은 아직도 여성이 살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나봅니다.
    언어는 그 사회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거잖아요. 에휴.
    아무쪼록 문피아에 계신 지성있는 남성분들이라도 그러지 않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8.04.02 00:10
    No. 12

    그게 문제 있는 표현인 줄 (늦게나마) 깨닫고 (잡아먹는다는 부분만이지만) 수정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4.02 00:15
    No. 13

    남자들의 지저분한 근성은 혼나서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혼나는 편이죠.
    여자들의 지저분한 근성은 형태가 다양하고 남자들의 굵은 신경에 걸릴 일이 잘 없어 물위로 떠오를 일이 잘 없지만요..
    쌈 하려면 거기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열받으면 대놓고 가운데 손가락 올리시던가요.
    남자도 그러면 열받습니다.(귀엽기도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쌀겨
    작성일
    08.04.02 00:16
    No. 14

    …아예 쓰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4.02 00:17
    No. 15

    그거 네 어머니 앞에서 해보세요<라고 빈정거리고 싶기도 합니다'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4.02 00:37
    No. 16

    요즘은 관광이라는 말로 대체해서 쓰고 있습니다. 강간이라는 말이 안 좋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바꿨죠. 의미도 보여주기 위한 쇼게임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말 대놓고 여러사람 앞에서 '강간'이라는 단어를 쓰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정말 있습니까? 있다면 그 사람은 사회생활이 참 불편할 듯 싶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08.04.02 00:53
    No. 17

    정말, 매우, 아주, 무척, 무지, 참 짜증나는 말이지요. 네 여동생한테 그런 말 써봐라,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8.04.02 01:11
    No. 18

    강x 이라는 단어 안쓴지 꾀 되지 않았나? 관광도 이젠 지나고.. 최연성이 날라다니던 2년전? 3년전에나 쓰이던 단어들 ;ㅁ; 그때 조합했던 단어들이 '버스'라고 해서 '관광버스' 부터 시작해서 'ㅁ' 우주관광까지 펼쳐지며 어떨때는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오는 혹성까지도 'ㅁ' 순회관광(?)이 생길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ㅡㅡ? 그리고 키잡은 알겠는데 소위는 모르겠네요. ;ㅁ; 여성분 있을때는 당연히 안써야 하는게 아닌가요? ㅡㅡ? 솔직히 제가 있는 곳의 특수성 때문에 ;ㅁ; 저런 말이 많이 오가긴 합니다. ;ㅁ; 이젠 완전 익숙해 져 버렸지요. 하지만 여성 앞에서는 절대로 저런 소리 내뱉지 않습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8.04.02 02:03
    No. 19

    생각이 있는 사람(남자)이라면 함부로 그런 단어를 쓰진 않습니다
    아직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아이들이나 그럴까...
    (배려심이 풍부한 아이들은 그런말을 안쓰죠)
    알거 다 알고 배울 만큼 배울 사람이 그런 말을 내뱉진 않는다는 거죠

    저희들이 그것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땐
    보통은 콜드게임이라고 합니다
    일방적인 게임이 되거나 피치못한 사정으로 게임이 중단될 때
    그렇게 말하곤 했죠

    자건님이 말씀하시는 뜻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그렇지 않은 남성이 더 많다는걸.. 기억해줬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기절
    작성일
    08.04.02 02:26
    No. 20

    여자들도 강간게임이라는말 게임에서 많이쓰던데말입니다;;
    그리고 자건님이 알아두셨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강간이란 단어가 여자한테만 적용되는게 아니예요
    극-히 소수지만 남자한테도 적용이 되는 단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떠벌이
    작성일
    08.04.02 03:16
    No. 21

    극-히 소수인 경우를 여기에 적용시킬 필요는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기절
    작성일
    08.04.02 03:26
    No. 22

    떠벌이 님//
    저는 단지 그런경우가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고싶었던거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8.04.02 08:10
    No. 23

    자리를 가려야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키르히
    작성일
    08.04.02 09:48
    No. 24

    스타에서 그런 일을 당했을때 제 친구들은 '발렸다'는 표현을 많이 쓰던데요. 발렸다는 말도 나쁜 뜻인가 찾아보니 다행히 국어사전에 있네요.

    발리다: 모아져 있는 것을 헤집어서 흩트리다. ¶닭 몇 마리가 두엄 더미를 한 짐 정도나 헤쳐 발려 놓았다,【…에게 …을】 재물 따위를 이리저리 뜯기다. ¶그는 가지고 있던 돈을 자식들에게 다 발리고 남은 것이 없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자맛설탕
    작성일
    08.04.02 11:45
    No. 25

    그래서 관광 당했다고 쓰는거 아니였나요 ㅇㅅㅇ 아닌가;

    강민씨 리콜쇼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숲속얘기
    작성일
    08.04.02 14:58
    No. 26

    김영삼씨가 관광을 발음을 못해서 강간이라고 발음했고, 그 이후로... 둘이 혼용되고 있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프누트
    작성일
    08.04.02 15:31
    No. 27

    강간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봤지만 저는 주로 '발렸다' 파 입니다. 고등어 살 훑는 그런 이미지거든요;;; 확실히 비속어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풍도연
    작성일
    08.04.02 16:00
    No. 28

    최근에 읽은 어떤 유명 소설중에 그 말이 아예 주 단어처럼 되어서 인용되더군요. 잡아 먹는다 맛있겠다등등... 어이가 없어서 그 작가에게 메일이라도 날릴 뻔했죠. 지난 말로 무개념이라고 하더군요. 생각있는 성인이라면 그런 말 쓰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바람이야
    작성일
    08.04.02 17:25
    No. 29

    아 그 소설 저두 읽었는데 그부분이 많이 거북하기는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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