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게임판타지와 다른 장르 소설.

작성자
Lv.7 황모
작성
08.05.27 18:37
조회
810

아아, 또 이런 화제를 지나칠 수 없는 막장 오지랖이라니요. 슬프지만 몇글자 남기고 싶은 강한 욕구에, 지난 달에 있는 마감일을 뒤로하고 글쓰기를 눌러보았습니다.

저 역시 게임판타지를 쓰고 있습니다만, 처음 쓸 때, 게임판타지는 나이 어리신 독자분들이 많이 본다하여 선배님들께서 많이들 말리셨습니다.

저는 먼저 게임판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장르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싶네요.

제 모오든 생각을 다 말씀드리자면, 아래부터 조금 많이 지루하겠습니다만, 읽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요약하겠습니다.

판타지, 무협, 퓨전, 게임, NT, 공상과학소설,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만화책 등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물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만, 바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적어 놓아, 읽는 독자님들로 하여금 대리만족과 뭐든 띄워올리는 헬륨까스와 같은 부푼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점에서 게임판타지는 우와, 아주그냥 잘 갈린 작두에서 슬라이딩을 타고 싶을 정도로 (실제로는 타지 않습니다, 정말) 훌륭한 장르 소설이 아닙니까?

뭐, 작가님들의 연령이 낮고, 수준도 따라서 낮아졌다는 것에는 저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저도 많지는 않은지라.. 정말 여러 독자님들이 말씀하니는 '지뢰작'이라하면, 사실은 어느 장르에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도 포켓몬스터를 좋아합니다. 특히 픽칵츄의 아름다운 등짝 곡선을 따라올 수 있는 생물체는 환경 오염에 찌들어버린 이 세상에는 역시 없다고 생각하여, 그에 대한 논문을 써보고자 진지하고도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니뽄 메카닉 애니의 극이라 불리는 건담 따블오를 애청하는 친우가 말했습니다.

"초딩 ㅋㅋ"

그 기분입니다.

상당히 두서없어졌네요.

독자에게 대리만족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에서, 게임판타지는. 아니 장르는. 아니 대리만족과 즐거움을 주는 세상의 모든 글은 그 성질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네 게임판타지에도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실력좋은 신인 작가님, 검증받은 기성 작가님들도 많이 게임판타지에 도전하고 계신 모습을, 요즘들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분명 게임판타지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똑같다'하는 지적을 탈피하려는 시도는 꼭꼭 있을 것입니다.

자, 겜판 보러갑시다. 골든베스트에 있는 두개 게임 판타지는 모두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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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5 블루워시
    작성일
    08.05.27 19:42
    No. 1

    건담 더블오 정말 볼만하죰. 시드와 시뎅과는 비교불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투덜이펭귄
    작성일
    08.05.27 20:31
    No. 2

    그거나 그거나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GrayOGRE
    작성일
    08.05.27 22:29
    No. 3

    솔직히 겜판이 문제가 있기는 있죠 이야기 내용이 정형화되어있다고할까
    [주인공 히든클래스 -> 열렙 -> 대충 퀘스트 엄청난 거 깨버리고 완료]
    [주인공 가상현실에 갇힘 -> 다크게이머로 활동하며 가족부양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오다가 그냥 닥치고 게임만 신나게 즐김 -> 큰 퀘스트나 메인컴퓨터와 맞짱]
    [주인공 게임을 존내 즐김 -> 어떤 망할 자식이랑 싸움 -> 사고로 가상현실에 갇힘 -> 주인공 사망 or 깨어나서 해피엔딩]
    대부분 이런 패턴인데 여기서 박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과 너무도 판박이인 그 설정들이란.... 동대륙 서대륙 갈라서 한쪽은 무공빨 한쪽은 아이템빨은 물론이요 가운데엔 꼭 장백산맥이 있고 [장백은 백두산의 중국식 이름인데 말이죠 자기들부터가 우리쪽 칭호를 안쓰면 어쩌자는건지] 그리고 그 산꼭대기엔 용한마리 살아주시고 [카오스 드래곤, 크리스탈 드래곤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카오스드래곤이 우월하게 많죠] 서대륙 쪽에팔라스 연합이라는 나라는 기본으로 나와주고 세상에 어쩜 그리 똑같은지.... 뭐 주인공 부모죽이는건 너무 당연시되서 이젠 말하기도 힘듭니다.
    참신하지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Dinorbk
    작성일
    08.05.28 01:05
    No. 4

    후후후 포켓몬스터

    저도 열열한 매니아중 한명입니다만

    포켓몬 게임은 크리스탈버젼부터 이미 그건 초딩의 머리로는 할수없는

    그런류의 게임이 되버렷죠

    저도 포켓몬 좋아한다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까이는데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eprosuna
    작성일
    08.05.28 01:11
    No. 5

    회광님의 말씀처럼 정형화된듯한느낌이 큰게 현실...
    저 내용은 한때 잼나게 본 '더월드'란 작품의 설정하고 비슷하네요..
    저도 게임 판타지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가끔 재미난게 하나씩 나와서 계속 빌려보지요...
    이번엔 어떨까하면서...

    /horus 저희 동아리에 아는 선후배도 열라 하던데 재미나 보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캔참치
    작성일
    08.05.28 02:01
    No. 6

    외국에 나가있을때 본 포켓몬은
    영어로 말해도 한글로 알아듣게 해주었지요ㅇㅂ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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