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무림시절부터 문피아의 회원으로 활동한 사람의 한 명으로서 문피아를 대표할만한 작가 중에 한 분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송진용 작가님이 봉명도 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계셨는데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며칠 전에 발견하고 1편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연재분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우선 이 작품은 주인공 장팔봉이라는 인물의 캐릭터가 톡톡 튀면서도 개성이 강한 성격이라 매력이 있군요. 유쾌, 상쾌, 통쾌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면서도 풍자와 비유와 해학이 담긴 글을 쓰겠다고 서문에 밝혀놓으셨는데 연재분을 읽다 보면 서문에 적어놓으신 취지에 부합되는 재미 만점의 작품이라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이름은 되게 촌스럽고, 내공이 없는데도 무림맹 풍운조 조장으로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지만 이름도 없는 삼류문파 삼절파의 제자이자 말투가 건방지고, 싸가지 없지만 배짱이 두둑하고, 의협심이 강한 사내다운 사내, 진정한 무사다운 무사의 정신이 박힌 주인공입니다.
사부를 기쁘게 하고, 사나이의 자존심을 목숨보다 중하게 생각하는 탓에 무림맹주의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고, 지하뇌옥에 자진해서 들어간 싸나이 장팔봉 그 지하 뇌옥을 어떻게 탈출하게 될지 기대해 보시라!~
작가연재 -> 송진용 -> 봉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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