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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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여러 고수님들이 발굴해 낸 주옥같은 명작만 따라 다니는 저입니다. 역시 종족전쟁 또한 추천글에 대수롭지 않게 클릭했다가 "심봤다!!"를 외쳐버린 작품이지요.
종족전쟁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오크, 엘프, 드워프 같은 판타지라고 오해 하실지 모르지만 그런 종족 나오지 않습니다.^^
SF의 고전이자 최고의 명작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존 윈덤의 '걷는 식물 트리피트'같은 인류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공황 상태의 인간 심리와 그에 적응하는 적응력, 그리고 살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것이 참으로 추악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정도로 설정과 묘사가 탁월합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능력들이 여타 식상한 소설들과 달리 뚜렷하면서 현재 100여편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지켜지고 있고 주인공이 아니더라도(인간을 식량으로 하는 괴물일지라도) 감정이입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근본이 흔들릴만한 사건을 주제로 글을 풀어나가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 또한 신기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나름 유식한 말로 표현하자면 장르문학의 컬쳐쇼크쯤 되겠습니다.(무식한 놈이 이런단어를 쓰다니..후덜덜 죄송 -_-;)
소드맛스타나 9써클그랜드맛스타, 오렌지맛스타(응?)에 질리신 분들과 줏대없이 흔들리는 주인공에 짜증나신 분들과 날림 설정에 실망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클릭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뉴웨이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말 할것도 없겠지요?^^
정규연재란 족발님의 '종족전쟁'
실력부족으로 바로가기 같은거 못 만듭니다. 네비게이션 키고 찾아가시기를..ㅠㅠ
후회하지 않으실꺼라고 감히 적어봅니다.
P.S 족발님은 '당근던지기'스킬과 "여왕님의채찍'스킬을 번갈아 사용하면 글이 많이 올라온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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