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입성한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한담을 올리네요.
아 근데 요즘은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요.
거의 저같은 스타일은 없으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스토리를 머릿속에 모두 저장해놨다가 글쓰기 버튼 누르고
바로 글을 올립니다.
실수로 뒤로가기가 눌러져 80프로 이상 쓴 글을 날린적이 모두 8번정도 되고요. 그럼 정말 3일안에 회복하기가 힘듭니다.
우선 이런게 아니라고 해도 글을 한편쓰고나면 너무나 지칩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몇 독자님들에게 너무나 미안해서 얼굴을 들 용기조차 안 나더군요...
초반 1부를 쓸 때는 하루에 두세편씩 올리며 독자님들이 많이 좋아하셨는데 이번엔 11일만에 한편 올라오는 기록을 깨버렸습니다.;;;
염치없어 홍보 한번 해본적도 없습니다. ;;;
지칩니다. 그만두고 싶고 쉬고도 싶지만 독자님들을 떠올리면 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우환도 있고 매일같이 술로 방탕하게 보내며 다음으로 미루고 굉장히 나태해지네요.
그러면서 붙잡을 수 없었던 독자님들이 너무나 많아 안타까워요.
예전 선호작이 700여 분이었는데 지금은 100여 분을 웃도는 것을 보면 내심 신경을 안 쓴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말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정말 밤을 새서 글을 올리고 한담까지 적어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햄볶는 하루 되세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