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카밀레
작성
08.12.13 17:31
조회
1,383

"롤플레잉 게임은 레벨이 높은 유저, 능력치 분배가 싸움에 최적화된 유저, 컨트롤이 좋은 유저가 지존이 아냐.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매진하고 즐길 줄 아는 유저가 지존인 거야."

- 껍질에서 발췌 -

껍질은 가상현실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레벨업이나 아이템 수집, 공성전, 발길 닿지 않은 필드나 던전을 찾는 모험, 퀘스트 해결, 돈벌이 등에 치중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게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룰 뿐입니다. NPC들의 이야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껍질에는 히든클래스나 버그로 협박당하는 GM은 없습니다. 수억 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하는 게임도 없고 현실의 육체능력이 게임에 반영되는 시스템도 없습니다. 껍질의 무대가 되는 게임 서버는 접속자가 8천 명 남짓합니다. 게임 속에서는 아픔이 없고 맛도 못 느끼며 냄새를 맡을 수도 없습니다. 괴물(몹)과 싸울 때 팔다리를 잘라내거나 배를 갈라 내장이 쏟아지게 하거나 뼈를 부러뜨리거나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는 유저와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껍질의 주인공은 14세의 미소년입니다.

롤플레잉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 게임 초보자로,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싸움도 잘 못합니다. 근성으로 똘똘 뭉친 성격이 아니라서 필사적으로 레벨업하여 강해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먹자 괴물(몹)이랑 아이템을 두고 싸우다가 괴물에게 불꽃 싸다구(…)를 얻어맞는 주인공이니 전투에서 활약상을 바라시는 건 좀 곤란합니다. 레벨업이나 아이템 강화 등으로 게임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것에 주인공으로서의 의미를 두지 않는 주인공입니다.

껍질의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게임 속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한 엘프 유저에게 도움을 받게 된 주인공이 생명의 은인인 그녀의 자취를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겪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 게임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입니다.

모쪼록 흥미가 동하신다면 껍질을 한번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껍질  <- 바로가기


Comment ' 20

  • 작성자
    Exist
    작성일
    08.12.13 17:36
    No. 1

    우왕 이런스타일의 겜판이 가능하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08.12.13 17:38
    No. 2

    흥미롭죠. ㅇㅎ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08.12.13 17:40
    No. 3

    왜 추천글 읽다가 랩이 깡패란 생각이 들었을까나요? 일단 워프포탈 타고 가서 선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니안
    작성일
    08.12.13 17:55
    No. 4

    확실히 렙이 깡패죠
    대부분의 소설에서 고레벨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니까요
    이 소설에서는 그런게 없을 거 같아서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12.13 18:06
    No. 5

    나 나 나 ...이런 스타일 좋아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2.13 18:17
    No. 6

    오 독특한 스타일'ㅅ'// 보러 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불소년
    작성일
    08.12.13 18:20
    No. 7

    그렇죠.. 라고 하려고 왔다가 낚여가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달빛몽상가
    작성일
    08.12.13 18:40
    No. 8

    껍질... 매번 보아오던 게임소설과는 전혀 다른 소설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미소년이라죠.....쩝;ㅋㅋ)
    여간.. 강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지12
    작성일
    08.12.13 18:40
    No. 9

    아니요.레벨은 어차피 만렙이란게 존재하죠.
    그러니까 돈지랄이 지존 !
    그나저나,껍질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에이포스
    작성일
    08.12.13 18:53
    No. 10

    롤플레잉이라면 .. 만렙이 존재하더래도 .. 분명 레벨높은자가 지존 ..ㅇ_ㅇ .. 뭐 다 비슷비슷하면 또 모르지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8.12.13 18:53
    No. 11

    흠;;;;
    어쨋든 일본식 rpg에 물들지 않은
    진짜 롤플레잉 같은 느낌이라서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갈드
    작성일
    08.12.13 19:01
    No. 12

    벽이랄까요 그런 큰 갭이 생기는
    단계의 차이가 아니면 컨트롤로 커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각자 플레이 스타일의 상성이란 것도 있을 수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小山
    작성일
    08.12.13 19:08
    No. 13

    리니지 아무리 즐겨도... 렙이 깡패고... 패왕이 지존이고.... 답 없다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8.12.13 19:21
    No. 14

    렙 다음은 장비가 지존...물론 캐릭벨런스가 매우 잘 맞는다는 가정아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쓴커피
    작성일
    08.12.13 19:29
    No. 15

    보통 RPG온라인을 즐기시는 남성분들은 대부분
    렙업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하시나요? 꼭 고수가 아니더라도, 레벨의
    높고낮음을 다투지 않더라도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사냥하고
    난이도있는 던전도 깨고 수다도 떨고 예쁜 장비도 맞추고 하면서..
    그런 식의 플레이스타일은 제가 여자라서인걸까요?
    물론 사람마다 즐기는 방식은 다르지만, 지존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제가 찾던
    게임소설일지도 모르겠네요. 읽으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그리피티
    작성일
    08.12.13 21:24
    No. 16

    렙은 어느정도 되면 장비가 최강. 가장큰 예를들면 디아정도?
    암튼 워프게이트타고 보러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귀인
    작성일
    08.12.13 21:40
    No. 17

    어느 게임소설을 봐도 레벨로 지존이 되는건 보지 못했음. 단지 히든클래스나 뭔가 기연이 있거나해서 아이템빨로 승부하는거지 아니면 유니크퀘스트를 받거나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니안
    작성일
    08.12.13 23:28
    No. 18

    확실히 문장이나 캡슐은 현질로도 사는 사람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8.12.14 03:12
    No. 19

    레벨 올리면서 강해진다는 느낌이 좋아 레벨업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8.12.14 19:56
    No. 20

    역시... 미소년 일로를 걸으시는 카밀레님...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1199 요청 슬픈소설 +12 alsrb9434 08.12.13 495 0
91198 한담 사파나 마교가 유행인 이유 아시는 분 손!!!!드세요~~ +29 Lv.1 [탈퇴계정] 08.12.13 1,130 0
91197 추천 재밌는 게임소설 추천이요! +8 Lv.14 주금晝錦 08.12.13 1,378 0
91196 한담 후훗, 갑자기 글을 쓰는 이유를 알려드리고싶네요. +22 Lv.1 백마르따 08.12.13 635 0
91195 요청 주말을 같이 보낼 소설을 찾아요!! +8 Lv.54 오반 08.12.13 557 0
91194 추천 추천합니다~~! +2 Lv.35 성류(晟瀏) 08.12.13 1,719 0
91193 요청 창세전기 어제 읽고 오늘 다시 읽으려니 검색이 안... +3 Lv.1 麻三斤 08.12.13 508 0
91192 한담 여러분들은 어떤 계기로 글을 쓰게 되셨습니까? +13 Lv.9 해적정신 08.12.13 480 0
91191 추천 네페쉬 - 어겐스트 Lv.59 푸른동산 08.12.13 536 0
91190 요청 이 소설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 +4 Lv.59 세마포 08.12.13 358 0
91189 요청 연재작 판타지 어떻게 되었는지좀 알려주세요 ㅜ.ㅜ Lv.8 프리미어 08.12.13 234 0
91188 한담 내가 느린 편이었다니! +21 Lv.1 유후(有逅) 08.12.13 1,077 0
91187 추천 KYRK 님의 "크로니클 제로"를 추천합니다!!!! +3 Lv.48 INCEDENT 08.12.13 1,216 0
91186 추천 <십지신마록>태초의 시작이자, 그 두번째 이... +6 Lv.45 여행가자 08.12.13 2,191 0
91185 홍보 숨막히는 살인게임이 시작된다 +7 Personacon 공(工) 08.12.13 631 0
91184 한담 아직도 보고싶은 없어진 소설들... +3 Lv.31 SoloneKh.. 08.12.13 822 0
91183 추천 용을 기르는 네가지 방법 +6 Lv.22 루티아노 08.12.13 1,321 0
91182 요청 무협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4 Lv.6 바로스 08.12.13 535 0
91181 요청 오늘밤을 불태울 글을 ..... +15 Lv.90 브르르르 08.12.13 953 0
91180 한담 연재글에 음악을 첨부하는 경우.... +40 Lv.69 小山 08.12.13 703 0
91179 한담 소설들 읽는 국가별 비중이 어떻게 되시나요? +18 Lv.8 목련과수련 08.12.13 836 0
91178 요청 마검왕 현재 상황이? +6 Lv.1 눈깔바다 08.12.13 936 0
91177 추천 해적방송-오늘의 추천 작품, '삼국지유선전' +5 Lv.9 해적정신 08.12.13 1,163 0
91176 추천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즐길 수 있는 ... +10 Lv.3 태경汰庚 08.12.13 932 0
91175 추천 저도 선호작 공개합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7 Lv.2 무파사 08.12.12 667 0
91174 요청 선호작 공개! 없는 명작 추천해주시옵소서(__) +14 Lv.2 다이레스 08.12.12 1,282 0
91173 추천 [만고지애]의 수부타이 작가님이 돌아오셨습니다! +11 Lv.2 山本大俠 08.12.12 1,174 0
91172 한담 헤드폰이 맛이 갔습니다. +19 Lv.31 회색물감 08.12.12 535 0
91171 요청 선호작 공개! 빠진거나 재밌는 것 추천 부탁드립니... +10 Lv.54 PZeuSK 08.12.12 871 0
91170 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7 Lv.1 카미야마 08.12.12 37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