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무엇일까요?
주인공은 그 글의 주가 되는 인물.
그 글을 이끌어 가는 사람.
그렇다면 그 주인공은 어떻게해서 탄생하는 걸까요?
작가가 만드는 겁니다.
저는 소설이라는 것을 하나의 천지창조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창조신, 창조자.
작가분들도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사람.
그것이 바로 소설가니까요.
그런데, 마치 글로써 창조된 세계에 직접 가서 주인공이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이 몇개가 있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글에 감정을, 영혼을 쏟아부을 수 있는 글이죠.
감정을 쏟아붓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글.
그리고, 글 속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글.
치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글입니다.
읽는 사람이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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