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늘어날수록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글을 읽기만 하다가 나도 써보면 재미있겠다,싶어서 자연란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마냥 "어라!아까보다 조회수 10이나 늘었네?"하고 즐거웠죠.
그런데 점점 읽어주시는 분이 많아질수록...부담감이 장난이 아니군요.
처음에는 생각가는데로 술술 써나갔는데 몇번 지적도 당하고 하니까 글쓰기가 조심스러워져서 "아냐,이런 전개는 너무 유치해."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있습니다.
아무생각없는 아마추어의 습작에 대한 과분한 칭찬과 가차없는 질책에 (물론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만.) 연약한 심장은 터질것같습니다.
제가 이럴정도인데 진짜 "작가"님들은...상상만해도 끔찍하군요.
천명이 넘는분이 선작하신분들은....나아가서 출판까지 하신 작가님들은 무협지의 주인공보다도 더 철혈인이실듯합니다.
필력 이상으로 그런부분은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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