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면
저 나쁜 애, 가만 안 둬!
나중에 찾아가서 뒷통수를 쓰다듬어 줄테야!
강아지 아가야. 혼자 어두운 길 다니지 마!
험,험.
물론 이건 순화용입니다.
실제로는 온갖 육두문자가 난무할테죠.
하지만 현실 앞에선 나약해집니다. 비겁해 지고 맙니다.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하고
곱씹고 억울해 할 기억을 남기고 맙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다릅니다.
적어도 불의 앞에서 타협할 것 같진 않습니다.
브로큰 하트(포탈아님)
여러질을 출판하신 다향작가님의 신작입니다.
퓨젼 판타지이며 환생물입니다.
초반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강렬했습니다. 피가 끓었습니다.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흉악한 녀석이 온 몸을 잠식하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다음 편 넘기기 전에 심호흡해야 했고요.
저도 글을 쓰다보니
머릿속으론 더 나가선 안 돼, 위험해! 거기까지만!
하지만 막상 선을 넘어버린 주인공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쥡니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소설들이 미련을 남기고 이세계로 넘어가는 데 비해
이 녀석은 확실히 매듭을 짓고 갑니다.
작가의 역량이 뒷받침되다보니 독자들을 울화병에 빠트리는 어리석은 스토리 진행이 없습니다.
전생에서의 악연의 고리를 스스로 잘라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주인공.
이계에서의 삶도 전생처럼 고달파 보이지만
주인공은 당당합니다. 의지 넘칩니다.
힘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녀석들에게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은 또 다시 검을 들고 일어섭니다.
브로큰 하트 (요건 포탈)
아직 간 길보다 가야 할 길이 훨씬 많은 이 이야기에
많은 독자 여러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바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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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6월
즐거운 소설들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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