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중세 기사물을 찾고 있는데요...
제가 아주 예전에 얼핏 몇편 보다가 만 작품이 있어요.
중세 시대 어느 기사의 이야기인 듯 한데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데 인간관계로 꼬인 불행이 기억에 남네요.
본인은 평범한 귀족쯤 되는데, 어쩌다가 왕실의 가족들과 가족이나 친척 비슷하게 돈독하고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왕과 왕비, 왕자녀 등 왕실 쪽에서 호의적이었죠.
근데 주인공의 실수인지 까마귀가 날으니 배 떨어진지는 모르겠는데, 의도하지 않은 필연이나 우연으로 왕실의 가족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어요.
기억에 남는 게 왕녀의 이야기.
왕녀와도 형제처럼 사이가 좋았는데, 왕녀가 사랑하는 남편이 말에 떨어져 죽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던가 그래요.
그게 묘하게 주인공의 탓으로 몰리게 되어서(왜 그런지는 기억이 안나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탓이 아니었다는 기억이 듭니다...) 상냥하던 왕녀가 상심에 젖더니 적개심으로 불타올라 해를 입히려 하는 식이고요.
그런 식의 불운한 일에 주인공이 휘말려 몇 번 겹치다 보니 왕실쪽에서 주인공을 다른 곳으로 멀리 보내던가, 하는 식으로 마지막 호의를 베푸는 대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체념하고 떠나면서 주인공은 '결국 진짜 가족이 아니었던 거다. 이 정도의 호의였던 거지.' 뭐 이런 식의 생각을 했고.
그게 프롤로그쯤 되었더랬습니다.
정말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라 저도 횡설수설하네요... -_-;;
혹시 이 작품 제목 아시는 분 계시나요?
지금도 연재하고 있을까요?
아시는 분 꼭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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