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09.22 05:18
조회
537

약 50회 가량 글을 올렸을 때 최신작과 첫 조회수의 편차가 1/4이하로 줄어들지가 않는군요.

아무래도 다음 글로 이어지도록 하는 임팩트가 부족하거나, 혹은 그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능력이 많이 딸리는 듯 싶습니다.

뭐, 이거야 글 잘 쓰게 되면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이고, 취향이라고 하는 절대불멸의 진리로 납득할 수 있는 문제지만.... 아무래도 잘 쓴 글이라면 취향 따윈 집어 던지고 독자에게 읽혀질 수 있는 글이 되야겠지요.

혹시라도 여러분들께선 첫 조회수와 최신 조회수 간의 엄청난 격차에 좌절해보신 적이 계신지.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9.22 05:32
    No. 1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좌절해본적은 없습니다.. 목표가 너무 소박해서 그런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09.09.22 07:34
    No. 2

    연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비율은 커져만 가죠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곤
    작성일
    09.09.22 07:50
    No. 3

    내용 상 임팩트나 그걸 지속시키는 작법 능력 문제도 물론 영향을 미치겠지만, 저는 예전 한 때 유행했던 <CF 세대>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15초 혹은 30초 안에 모든 걸 담은 CF에 익숙해진 분들이 다른 것에서도 기다리기를 싫어하고 뭐든지 빨리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말이던가요.
    하여간 매회 임팩트가 주어지거나 지속된다면 그 글 캐릭터들은 피곤에 절어 요절하는 게, 소위 말하는 개연성에 부합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제가 어렸을 때는 호흡이 긴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내 그런 걸 보고 살았으니 익숙해지고, 익숙하니 좋아하고, 그래서 제가 쓰는 글도 그런 모양이고요.
    한 권짜리 소설이 장편이라 불리던 그 시절에는, 첫머리에 언급한 갈등 혹은 암시가 내내 잠수를 타다가 심지어는 마지막 두 페이지 전에야 비로소 풀리기도 했지요.
    그에 비하면 이제는 출판했다 하면 최소 다섯 권인데도 반 권 안에, 심지어는 몇십 장에 불과한 챕터 안에서 산뜻하게 해결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제법 많은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저 같은 구세대는 요즘 소설을 읽다 보면 어떤 때는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옴니버스를, 그것도 거기서 거기인 사건들을 반복해 보는 기분이 듭니다.(아, 모든 제 또래가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테니 '저 같은 구세대는'이 아니라 '저는'이라고 해야겠군요. ^^;)

    현실이 그러니 글로 먹고 사는 주제에 따따부따 하지 말고 어울려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연재 첫머리 한두 회만 보시고는 <이거 별로네.> 하는 분들을 보면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9.22 08:05
    No. 4

    1/4이면 별로 줄어들지 않은것에 해당되는군요.
    보통 1/10 - 1/20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벌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카나드리엘
    작성일
    09.09.22 09:30
    No. 5

    저는 첫 조회수 3412에 마지막 조회수는 228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9.09.22 10:25
    No. 6

    3년 전에 첫 연재 할때 그랬지요. ㅎㅎㅎ

    ...지금요?

    ............놀고있습니다만.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9.22 10:56
    No. 7

    이백분의 일의 사나이가 여기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09.09.22 11:11
    No. 8

    대체로 5화 내외로 프롤로그 조회수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게 정상 아닌가요?
    다른 분들 소설도 대부분은 그렇게 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란필
    작성일
    09.09.22 12:59
    No. 9

    1화대비 최근화 조회수 비율 1%입니다. 염장이십니까 ㅜ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9.22 23:56
    No. 10

    저는 5퍼센트..........뭔가 자기위안이 되는건 왜일까요. 아햏햏.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1069 추천 [정연] 전쟁이야기 +2 고추장국 09.09.21 1,211 0
101068 요청 이런.... 동생이 선작 다 지워버렸습니다... +17 Lv.64 不完全인간 09.09.21 1,350 0
101067 요청 도와주세요~ +3 Lv.72 허브 09.09.21 370 0
101066 추천 FM맨의 이야기[ 패도구천 ]미리니름약간 +2 Lv.99 지옥마제 09.09.21 982 0
101065 홍보 광휘아해 홍보입니다. +3 Lv.1 사군 09.09.21 379 0
101064 홍보 난 복수하기 위해 태어났다. Lv.1 재룡才龍 09.09.21 579 0
101063 홍보 두 명의 개그 캐릭이 콤비를 맺는 것인가? +1 Lv.22 신맛 09.09.21 567 0
101062 요청 요즘 소재만 생각하다가.... +12 Lv.99 하르젠시아 09.09.21 486 0
101061 홍보 출간본으로 새롭게 연재합니다. Lv.1 유생(流生) 09.09.21 578 0
101060 추천 소설 추천합니다! +2 Lv.2 미평흑염소 09.09.21 902 0
101059 한담 조회수 주간베스트에요 +4 Lv.88 고독한남자 09.09.21 534 0
101058 요청 소설 추천 해주세요.. +3 Lv.5 레이키 09.09.21 273 0
101057 홍보 무림의 집사(MFB) 정기 홍보 합니다. +2 Lv.67 불사필 09.09.21 454 0
101056 홍보 [대체역사 판타지] 마법이 뭡니까? -씨드연대기 +1 Lv.35 공간의경계 09.09.21 715 0
101055 요청 울브즈래그타임 어떻게 된 건지 아시는 분 있으신... +8 Lv.93 달여우 09.09.21 615 0
101054 한담 보통 성공적인 소설이라고 하자면... +7 Lv.35 공간의경계 09.09.21 897 0
101053 홍보 골드 캐넌 소설 홍보 +1 Lv.2 TeyY 09.09.21 305 0
101052 추천 [추천!]세련된 현대물, 천사의 뼈! +8 Lv.11 建天 09.09.21 1,677 0
101051 추천 이카로스의 하늘 추천 +8 Lv.76 둘이놀기 09.09.21 745 0
101050 요청 판타지 추천부탁드려요. +1 Lv.26 베론.k 09.09.21 383 0
101049 한담 세상에 이럴수가 +8 진세인트 09.09.21 708 0
101048 홍보 몇달에 한번씩 연재하는 주제에 홍보글은 꼭 한번... +2 연두씨 09.09.21 374 0
101047 홍보 그리스로마신화와 판타지의 만남! +3 BB비투 09.09.21 482 0
101046 요청 팬픽 추천좀 해주세요. +9 만년음양삼 09.09.20 929 0
101045 한담 출판작에 대한 푸념 +14 Lv.51 虛空亂舞 09.09.20 934 0
101044 한담 맥빠지네요. +11 Lv.9 오토군 09.09.20 774 0
101043 요청 연재완결란에서 추천좀 해주세요.. +7 Lv.28 후유증 09.09.20 633 0
101042 추천 잃어버린이름을 아십니까? +7 Lv.4 추엽류 09.09.20 569 0
101041 요청 호쾌함보단 차분하고 고요한 감성무협 추천 받습니다 +4 Lv.93 늑돌파링이 09.09.20 467 0
101040 홍보 영웅의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그의 힘은 후손에게... +2 Lv.4 아르보르 09.09.20 40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