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읽다보면 너무 많이 나오는 오류라서 그냥 넘어가기는 하지만........ 그냥 알아 두는 상식정도로 말씀드리자면 구배지례는 아홉가지 절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황제나 왕 심지어 천제에도 절하는 것이 보통 삼배를 넘지 않는데 스승이라고 아홉번 절을 받을 수는 없죠......
스승에게 절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설날에 큰절을 올리는 계수배입니다. 부모님과 왕도 같습니다.
불교의 백팔배나 삼천배 등도 같습니다. 한분의 부처님이 아니라 백팔 명 또는 삼천 명의 부처님에게 한 번씩 절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수행으로 더 많이 사용하지요.
그리고 치욕의 삼고구배는 라마교의 예식으로 상대에게 치욕을 주려는 것이지 예가 아닙니다. 솔직히 하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병.신이죠. 깨닫지도 못한 주제에 자기가 무슨 부처라고 삼고구배를 받았다는......
무협 중에 적절히 구배지례를 설명한 무협 내용으로는 조사 또는 천제에게 삼배, 선조, 선배께 삼배, 스승께 삼배라고 해서 구배를 올리는 것이 있더군요.
이것도 정확하게는 맞지 않지만 가장 적절하다고 느껴서 무릎을 친 적이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지만 그냥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다고 생각해서 씁니다.....
** 아 그리고 오해할 만한 단어가 혼용되었네요. 삼배지례 할 때의 삼배도 3번 절하는 것이 아니라 구배지례 중에 중요한 3가지 절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위분에게, 동등한, 아랫사람에게 이렇게 3가지를 말합니다.
위 글에서 삼배는 3번 절하는 것으로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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