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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그를 시험할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을.
그리고 너희는 다시 그를 슬프게 할 것이다.
- 성서 '크로한' 中
---------------------------------------盲信 prologue 에서.
프롤로그는 아주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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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님은 육체는 셀 수도 없이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육체의 주인인 영혼은 단 하나씩만 만들었는데, 그런 영혼들은 계속 윤회를 돌고 돌아 시간에 맞춰 원래 자기가 소유한 육체에 들어간다.
하지만 루아는 그 굴레를 벗어났다. 나는 크로스님의 명에 따라 루아의 영혼을 데리고 여러 차원에 퍼져있는 그가 소유한 육체 중 언젠간 들어갔어야 할 육체 중 하나가 있는 곳으로 갔다. 비록 언젠간 들어갔겠지만 지금 이렇게 들어간 것은 세상을 돌아가는 굴레를 비트는 일이었다.
그러나 세상을 만든 크로스님 모든게 그분의 뜻이다.
이윽고 난 루아의 영혼과 함께 그가 소유한 육체를 찾아냈다. 그 육체는 새로 만든 그릇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혼과 육체가 결합하고 영혼의 기억을 되찾는 데까지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걱정이 되긴 하지만 루아를 믿었다.
비정상적인 결합, 하지만 둘은 어차피 하나였다. 육체든 영혼이든 그래서 믿기로 했다.
-----------------------------각성(覺醒) - 외전(外傳) 에서.
맹신은 신을 믿는 아이, '루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많은 조언, 격려,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의 재미를 맹신하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재밌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주시는 狂月夜님, 묵현사님 그리고 연재분을 근 하루만에 읽어주신 샤비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__)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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