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퓨전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보면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중세배경을 소설에서 나오는 작위나 귀족.. 그리고 신분제도들... 중세에서는 물론 빠질수 없는 중요포인트 겠죠.
하지만 왜 상당수의 작가님들의 글에서의 작위나 신분제도는 개똥정도로 묘사가 되있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신분제도를 없애고 시작하던지.. 신분제도도 당연히 존재하고 작위간의 상하도 확연한데도 불구하고 위아래도 없는 개판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제하더군요.
뭐.. 주인공이 작위를 새로 받거나... 작위를 가진 경우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물론 , 주인공의 역경을 그리거나 주인공이 무시를 받는 장면을 그리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도대체가 이해도 안가는 장면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인공은 공작인데.. 주인공은 남들에게 존대하고.. 다른 귀족들은 주인공에게 하대하고.. (말이 됩니까? 신분을 왜 만들었습니까? 나이대로 하지..) 차라리 양쪽이 다 서로 존대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
주인공이 백작쯤 되면 기사들도 막 대합니다.
자작쯤 되면 평민들도 막 무시하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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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인공이 평민일 경우에는 남작정도의 피래미(??)한테도
귀족모독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물론 귀족모독죄로 잡혀가는 주인공은 거의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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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신분제도가 존재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왕 신분제도를 가진 사회가 배경이 되었다면 제대로 표현해달라는게 무리한 요구는 아닐것입니다.
중세배경의 글을 쓰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플롯을 짜기 전에 중세 귀족사회에 대한 글 몇개라도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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