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큰 따옴표 사용할 때

작성자
Lv.1 No War
작성
10.06.22 20:05
조회
998

큰 따옴표를 사용할 때는 그 안에 등장인물의 대사만 써야 하나요? 아니면 의성어나 의태어를 쓸 수도 있나요?

"파닥파닥"

까마귀가 날아갔다.

이런 거라든가

"꾸벅"

그가 인사했다.

라고 써도 되는 건가요?

전 칼과 칼이 맞부딪치는 소리 같은 거 [창!] 이런 거 큰 따옴표로 처리하면 이상해 보여서 그냥 문장으로 칼 소리가 났다. 이런 식으로 쓰는 편인데 쓰다보니 큰 따옴표 안에 집어넣어 대충 처리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드네요. 조언 구할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39 범아재
    작성일
    10.06.22 20:08
    No. 1

    의태어에는 의성어도 짐승의 소리에는 잘 안 씁니다.
    주로 인간에 관련된 부분에만 큰 따옴표를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6.22 20:10
    No. 2

    추몽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사람이 고개를 숙이는 동작인 꾸벅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0.06.22 20:11
    No. 3

    작은 따음표는 강조, 생각을 할 때 사용합니다.
    큰 따음표는 대부분 말을 할때만 사용하지요.

    ex)
    "그가 분명 가위라고 했었지?"(말)
    "그가 분명 '가위'라고 했었지?"(말+가위를 강조)
    '그가 분명 가위라고 했을 건데.'(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로드뱀피
    작성일
    10.06.22 20:12
    No. 4

    네, 따'옴'표 로 알고 있구요, 어느 정도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글쓴이 개인의 개성이 될 수도 있겠죠.

    다만, 글쓴이가 규칙없이 제멋대로(매우 불규칙하게) 따옴표를 사용하고 남발하는 것은 읽는이의 짜증을 유발하는 지름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0.06.22 20:13
    No. 5

    그리고 의태어나 의성어인 경우에는 직접 글속에 넣거나, 아니면 강조로 따로 빼주고 단락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ex)
    꾸벅
    그가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그가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대게 기법중 하나인데,
    -를 넣어주면 괜찮습니다. 물음표나 느낌표 보다는 말이죠


    ex)
    챙-
    그의 도끼와 그녀의 검이 맞부딪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범아재
    작성일
    10.06.22 20:13
    No. 6

    꾸벅은 의태어입니다. 그러니 큰 따옴표를 쓸 필요가 없지요. 거기다 이는 서술상 또 다시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걸 구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가령 꾸벅으로 끝나면 모를까.
    꾸벅하고.
    그는 상대에게 꾸벅하고 인사를 했다. 하면 두번 반복되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0.06.22 20:13
    No. 7

    아, 실수했네요. 따옴표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6.22 20:13
    No. 8

    따옴표였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따움표 따음표 따옴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리아테
    작성일
    10.06.22 20:14
    No. 9

    "꾸벅."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했다.

    "파닥파닥"
    날개를 휘저으며 까마귀가 날아간다.

    이런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근데 살짝 어색한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6.22 20:15
    No. 10

    건미님 로드뱀피님 추몽인님 모두 맞춤법에 대한 학식이 풍부하시네요.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이디네
    작성일
    10.06.22 22:41
    No. 11

    저도 덤으로 많이 배워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v마늘오리v
    작성일
    10.06.22 23:21
    No. 12

    위에 건미 님이 아니라 견미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지知知
    작성일
    10.06.23 02:26
    No. 13

    문법적으로 논하자면 의성어는 큰따옴표 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어문 규정에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적절하거나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을 권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법은 어문 규정을 따르지만 그 안에서 규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또한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큰따옴표 안에 의성어만을 넣었을 때나 문장을 명사로 끝냈을 때는 마침표를 찍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찍는 편이 적절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찍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게 현 어문 규정의 실태이지요.

    따라서 오래전에 만들어진 어문 규정이나 띄어쓰기 대원칙은 현대 국어를 모두 규정하기에는 부실하다는 것을 인지하신 가운데 맞춤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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