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몇가지 이야기를 꺼내보도록 하지요.
우주가 끝없이 팽창하고 있다는것, 아시지요?
모른다고요? 이런, 하지만 걱정마시지요.
제가 설명해드릴터이니.
예, 우주의 근원부터 설명드려야 하겠군요.
태초의 우주는 빛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 인간들이 말하는 이른바 '빅뱅'이라고 하는 대폭발이였지요.
그렇게 되어서 끝없이 팽창하고 있는 우주, 만약 그 우주가 팽창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
예?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고요?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도전에 질서가 흐트러저 우주 전체가 붕괴되어버립니다.
그럼 멈추는걸 막는 방법은 없냐고요?
물론, 모든 일에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못 찾을 뿐이지요.
그 방법은 이 우주라는 차원계 하나를 감싸고 지탱하고 있는 한 그루의 나무, 뭐 나무 라기엔 미친듯이 크고 또 보이지도 않지만요.
하여튼 그 나무의 뿌리를 얻으면 그것을 막거나, 우주를 단 한번 의지대로 변형이 가능하지요.
또 그 나무의 꽃을 얻는다면, 다른 차원, 즉 평행 우주로 건너갈수 있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전에 살던 차원에서는 그런일이 발생했었죠.
그 차원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흐음, 중간까지만 보고 이 차원으로 건너와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예? 그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요?
뭐, 대충 줄거리만 읊어드리지요.
그 차원에는 고도의 문명들이 매우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차원을 뚫을 기술을 가진 문명도 무척이나 많았죠.
하지만, 그 차원을 뚫는대에 있어서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무척이나 엄청난 것이여서, 그 기술을 실행하기란 요원한것이였죠.
네, 뭐 어쨌든, 그렇게 되어서 우주의 팽창이 멈추리란걸 진즉에 알아차린 그들은 살기위해 연구를 시작합니다.
그 연구 끝에, 그들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나무가 피어날 곳을 찾게됩니다.
그곳 행성의 이름은 '지구'입니다.
그 지구에는 어느정도 문명을 이루고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였습죠.
그런데, 하필 그때 어떤 심보 고약한 놈이 그 차원으로 넘어가서 우주의 질서가 약간 흐트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방관만 하고 있던 신들이 인간들을 차원의 붕괴로부터 탈출할수 있게 도와주지요.
예? 신이 어디있냐고요? 신은 있습니다. 그들은 방관자, 그저 방관할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되어서 신은 간접적인 테스트로 인간들의 가능성을 측정해봅니다.
그렇게 해서, 건곤이라는 세계가 신들에 의해 구축되고, 다른 차원의 생명체들을 불러들여 인간들을 강하게 훈련시키죠.
인간들은 각자 운명에 맞게, 행성과 종족을 선택하게 됩니다.
뭐,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행성과 종족을 선택하는건 자신의 성향, 전생, 재능에 가장 중점을 두고 그걸 하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끌려서 그걸 선택하게 된다는군요, 참 신기하죠?
네, 뭐, 그렇게 해서, 과학의 행성, 마법의 행성, 신앙의 행성, 인간들의 행성, 이렇게 4개의 행성이 서로 경쟁하며 강함을 키워 나갑니다.
네? 그게 보고싶다고요? 그럼...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힘, 새로운 인연을 만나 성장하게될 그를 찾아가시겠습니까?
- 차원 여행자 '케일'과 어느 아이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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