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현실은 소설보다 소설 같다고 누군가가 그랬지만, 막상 들어온 고등학교는 수능을 몇개월 앞둔 지금도 그다지 적응도 안되고,재미도 없다.
그래도 그 안에서의 재미를 추구하며 살아가던 중, 녀석을 만났다. 시선을 움직이면 절대로 발견 할 수 없을 것 같은 인상, 첫 인상은 웃음과 함께 그렇게 기억됬다.
하지만, 직접 녀석과 대화를 한 번 한 순간, 녀석에게서 내 인생의 '재미'를 찾은 것 같았다. 언제나 웃고 있는 녀석이지만, '웃음'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내보이지 않는다. 녀석에게서 웃음 이외의 표정을 이끌어내는 것도, 녀석이 어쩌다가 웃게 되었는지도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다.
더군다나, 재미는 그 녀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녀석은 내가 본 것만 해도, 벌써 여러번 '재미'를 끌어들였다. 마치 코난이나 김전일이 사건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말이다.
Special Aspect of Romantic Story, 즉 내가 만든 동아리는 그런 '재미'를 찾기 위한 동아리다. 만드는 과정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이 부는 고등학교 시절을 무료하게 보내야 될 나에게 그나마의 활력소를 주는 존재다. 그런 내 동아리가, 녀석을 품에 넣은 것이다.
호랑이에 날개가 달린 격이라고 해야 되나. 어찌 되었건 녀석이 나에게 주는 재미는 상당하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흐흐 자, 오늘은 우리 동아리에 경찰이 왔다갔다. 보통 사람이라면 꺼릴법한 경찰이지만, '재미'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용의도 있는 나는 경찰이 찾아오는 시츄에이션 자체가 마음에 든다. 뭘 물어봤냐하면, 역시 '녀석'에게 대해서다.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 물어보기도 껄끄럽지만, 동아리에 경찰이 왔다 갔으니, 녀석에게 뭔 일 있었냐고 물어봐도 발뺌은 못하겠지.
아, 문 밖에서 발 걸음 소리가 들린다. 나까지 7명이 여기에 있으니 필시 녀석이겠지.
발소리가 문 밖에서 멈추고, 문이 열렸다.
안녕하세요. 교차점입니다. 하하, 문피아에 홍보를 하는 건 또 처음이네요.
최근, 여러 소설에서 머리를 쓰라는 요구가 다양해져, 반 추리 판타지, 반 추리 무협 등등, 여러 개의 소설을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소설은 추리의 요소를 섞어 넣은 글입니다.
추리를 빼면 뭐가 남냐는 질문을 친구에게서 받았습니다만, 1부가 거의 끝나갈 때나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실력 없고, 연참도 못 하고 연참대전은 꿈도 못 꾸는 초보 글쟁이지만, 잘 부탁드리면서, 글을 멈추겠습니다.
덧, 저는 포탈을 넣을 줄 모릅니다만, 카테고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뉴웨이브 란에서, 포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허허,
덧2- 한쪽에서는 뉴웨이브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고, 다른 한쪽에서는 뉴웨이브가 장르 특성상 5만자 넘으면 정규라고 했는데, 어느쪽이 맞으려나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