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읽어온지 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읽기만 하는 나쁜(?) 독자라서요.^^
제가 추천할 글은 만상조님의 [바탈리온사가]입니다.
이 추천글은 너무나도 좋은 글을 읽게 해주신 작가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쓰는 글이고, 재주가 부족해 잘 쓰진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는 문체를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읽는데 간결하지 않으면 보기 어려워하는 조금 까다로운(?) 성격입니다만, 이 글의 문체는 매우 간결하고 깔끔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먼저 이 글의 장르는 기갑, 학원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말 마음이 착한 케릭터이지만, 전쟁터에서 너무나도 어둡고 슬픈 비밀을 간직한 세이스 이센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고독함과 절망, 슬픔만을 간직한 세이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친구들이 있으니 덜렁대고 가볍지만 의리가 있는 남자 라이, 엘리트 팔색조 미녀 1호(?)지만 매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리아, 밝고 당찬 지적인 미녀 2호(?) 니나. 이 친구들이 세이스의 비밀의 근원을 알아보며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이 글의 가장 큰 특징은 '케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다'라는 것입니다. 케릭터 하나하나의 마음이, 행동이 글에 담겨져있습니다. 그래서 세이스와 친구들의 우정넘치는 여정들을 바라볼 때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거미줄처럼 연결된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을 보듯 머릿속에서 그려지며 때로는 긴장감으로, 때로는 즐거움으로, 그리고 웃음으로 다가옵니다.
현재 이 글이 왜 출판이 안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단순히 기갑물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는 마치 건담을 보는 듯한 바탈리온(기갑) 간의 숨막히는 전투의 스릴이 담겨있고, 케릭터의 애절함이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고, 누구든지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이 매우 많습니다. 내일 바쁘신 분들은 시간 될 때 읽으세요. 도중에 멈추면 재미없으니까요^^. 그럼 같이 달려봅시다. 우리의 세이스 이센을 만나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좋은 글을 아낌없이 써주시는 만상조님.
사...사........사...그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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