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삶의 전장에 어김없이 땅거미가 밀려오고
만족하지 못한 하루를 아쉬워하며 장삼이사는
피곤한 심신을 이끌고 안식처로 향한다.
오늘은 무슨 글이 올라왔나 ?
내가 올린 글에는 어떤 댓글이 달렸나 ?
설레는 마음으로 부팅하고 GO 武林을 클릭한다.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분개하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반박하며
연재란으로, 감비란으로, 논검란으로, 질답란으로......
홀애비 과부집 기웃거리듯 이리저리 드나든다.
기분이 좋아도 뒤적이고, 마음이 상해도 뒤적이고
고무림은 놀이동산인가 ! 성인오락실인가 !
그동안 검정만리님의 조금 과한 말씀과 다른 동지님들의 많은 질책이 있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검정만리님의 속마음은 연중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의 발로도 보고 싶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이던 주류가 있고 비주류가 있으니 큰 흐름이 바뀔리는 없습니다.
제가 고무림을 좋아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못하는것은
연재 또는 출간하는 작가와 읽어주고 비평하는 독자가 사심없는 커뮤니케이션을 보이고 독자간에도 서로가 알려주고 배우는 정겨운 장이기 때문입니다.
문주이신 금강님부터 우리 모두가 돈안되는일에 목매다는것은 그저 무협이 좋아서입니다.
좋아서 하는일에 마음이 상할정도로 논란이 벌어지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일입니다.
그리고 그 논란을 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상합니다.
동지님들께서 좀더 성숙된 마음가짐으로 같은 동지로서의 배려를 해서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검정만리님께서도 감정이 격해져서인지 예의에 조금 벗어난 말씀도 하셨으니 여러가지 문제점을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보시고 진심어린 사과를 올리시고 이만 모든 동지님들이 화해하심이 옳을줄로 허접한 독자 남양군은 아뢰옵니다.
아울러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을 상기하셔서 내 생각을 다른분에게 납득되도록 하고자 한다면 자꾸만 강한 표현을 쓸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수용해 보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함을 저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동지님들 이 사건(?)은 이만 그치시고 제가 사랑하는 별도작가님도 돌아와 주시기를 강력히 앙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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